[더코리안차퍼스]
안녕하세요.
미스터찹찹입니다. :)
아침에 조카 어린이집 출근
미션 때문에 레시피 포스팅이
당분간 많이 올라오진 못 할 것
같아요. ㅠㅠ 아이가 있으니까
작업하기도 쉽지 않고 포스팅을
하는 것조차 힘드네요. ㅠㅠ
육아맘 이웃님들 엄지척!
그동안 제 블로그에 소개된 기본
파스타 종류가 꽤 될 텐데, 오늘 등장한
소세지 파스타는 오일 파스타를 살짝
응용해서 만든 레시피에요. 응용편
이지만 절대 어렵지 않다는 것! :)
재료
파스타, 소세지, 토마토,
양파, 마늘, 홍고추, 타임,
올리브유, 소금, 후추, 파마산
발사믹 비니거.
파스타 면 삶는 방법은 몇 가지
주의사항만 알면 전혀 어렵지
않아요. 그냥 국수 삶는 거랑 같음.
일단 딱딱하고 긴 파스타가 푹!
잠길 만큼 큰 냄비가 있으면 좋아요.
큰 냄비에 물을 충분히 넣고 팔팔
끓여 소금 1T와 면을 넣고 뭉치지
않게 삶아주면 끝!
봉지를 보면 알단테 10분이라고
쓰여있네욥! 저는 알단테를 좋아
하니까 10분만 삶을 거에요. ㅋ
단! 아직 면을 삶지 마세요!
토마토는 깨끗이 씻어서 꼭지를
떼고 반으로 갈라 줍니다.
소세지는 손질할 것이 없어요!
굳이 하고 싶으면 예쁘게 칼집을
내주면 될 것 같네요. ㅋㅋ
마늘은 3개만 얇게 저며 주시고,
양파는 반개만 예쁘게 다져주세요.
홍고추는 반으로 갈라서 숟가락으로
씨를 긁어 파주세요. ㅋㅋ
여기까지 하면 모든 재료 준비 끝!
이제 본격적인 요리를 시작해 봅시다.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소세지를
넣고 중불에서 익혀 주세요. 저는
타임이 있어서 향을 내줬는데,
허브가 없다면 생략해도 좋아요.
소세지가 아름답게 익어갈 때쯤
마늘과 양파를 모조리 투척!
풍미가 한껏 살아나는 걸
느낄 수 있나요? 그럼 홍고추도 함께
익혀 매운맛을 만들어 주세요.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야 하는데,
소세지가 기본적으로 짜기 때문에
소금은 조금만 사용합니다.
저는 아예 넣지 않았어요.ㅋㅋ
마지막으로 토마토를 모두 넣고
약 3분간 볶아 줍니다.
토마토가 있지만 새콤달콤한 맛을
좀 더 풍부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발사믹
비니거를 재빠르게 3바퀴 돌려줬어요.
재료들이 전체적으로 80% 정도
익었다 싶을 때 불을 끄고 미지근한
물을 1/3컵만 넣어주세요.
이 모든 재료를 오븐 트레이에 옮겨
담고 위에 타임을 조금 더 올려주세요.
타임이 말라 있으면 오븐에서 탈 수
있으니 오일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분 정도
익혀주면, 모든 재료들의 맛과 향이
슬며시 나오면서 서로 섞일 거에요.
오븐이 끝나기 10분 전에 파스타를
팔팔 끓는 소금물에 넣어 줍니다. :)
완벽한 타이밍!
10분 뒤,
알단테로 잘 익은 파스타를
접시에 옮겨 담고 잠시 대기!
소세지와 토마토를 확인해 보세요.
기가 막히는 향기. 어떤가요??
저는 어김없이 쩍벌춤을!
준비된 파스타 위에 소세지와 토마토,
그리고 팬 아래 고인 육즙과 오일을
3~5T 정도 함께 넣고 맛있게 찹찹!
육즙 보이시죠??
세상 어떤 소스보다 풍미가 좋은
리얼 파스타 소스랍니다. :)
토마토의 상큼함 + 소세지의 짭짤함
+ 마늘과 양파의 풍미 + 홍고추의 매콤함
+ 허브의 향긋함을 올리브유가 한껏
머금고 있는 그런 소스에요. ㅋㅋ
맛있겠쥬? 소세지 파스타는 이 상태
로도 훌륭하지만, 조금 더 다양한 맛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치즈를 활용해
보세요. 리코타나 파마산이 적당해요!
저는 파마산 밖에 없었어요. ㅋㅋ
드디어 소세지 파스타 만들기 완성!
파스타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팬에
넣고 볶다가 발사믹 두르고 물 살짝
넣고 오븐에 20분 정도 돌린 뒤,
잘 익은 파스타를 버무려 먹으면 끝!
사진이 많아 어려워 보일 수 있으나
진짜 정말 리얼 간단한 레시피! :)
오늘 저녁 진짜 맛있는 소세지 파스타를
정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