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보니 느타리버섯이 있더라구요. 느타리버섯으로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다가 간단하고 맛있게 그리고 좀 특색있게 해먹고 싶어서 잡채흉내를 내보았어요. 밥반찬으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잡채볶음~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버섯으로 웰빙 잡채랍니다. 당면 대신 버섯을 넣는다고 생각하면 아주 쉬워요. 마침 어묵도 있길래 길쭉하게 썰어서 넣으니 더더욱 잡채 다워졌네요. 버섯을 이용해 쫄깃쫄깃하고 맛있게 만드는 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재료를 씻어내고 버섯은 기둥만 잘라내고 탈탈 털어주세요. 먼지 같은 불순물이 많이 나온답니다.
STEP 2/9
청 피망, 황 피망, 어묵은 같은 크기로 가늘게 채 썰어주세요.
STEP 3/9
방울토마토는 잘라서 4등분 합니다.
STEP 4/9
잠깐 재료를 자르는 동안 데칠 물을 불에 올려주세요. 재료 손질이 끝나고 바로 데칠 수 있답니다. 끓는 물에 소금 1/3T 넣고 버섯, 어묵 순으로 각각 데쳐내요. 그리고 물기를 꼭 짜줍니다. 짧은 시간 내에 데쳐낸 후 찬물에 씻어주세요. 어묵은 한번 익힌 상태의 식품이기 때문에 넣었다가 바로 꺼낸 다는 느낌으로 데쳐요.
STEP 5/9
느타리버섯을 가닥가닥 뜯어주세요. 오뎅은 체반에 받쳐둡니다.
STEP 6/9
간장 3T, 올리고당 1T, 매실 액 1T, 다진 마늘 1/2T를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어요. 양념장에 잘라놓은 토마토, 바질가루 두 번 툭툭 넣어요. 매실 액이 없으시다면 올리고당2T를 넣어주세요. 매실 액을 넣는 이유는 매실 액의 새콤달콤함이 토마토와 잘 어울리더라고요.
STEP 7/9
가열한 팬에 오일을 약간 두르고 청 피망, 황 피망 넣고 소금 한꼬집 넣고 볶아주세요. 색이 약간 선명해질 때까지 볶아요.
STEP 8/9
어묵과 버섯을 넣고 양념장과 방울토마토, 바질가루를 넣고 졸이듯이 볶습니다.
STEP 9/9
버섯과 어묵에는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소금을 뿌리지 않아요. 마무리로 후추 두 번 툭툭 넣고 참기름 한 바퀴 두른 후 참깨를 뿌리면 완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