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재료를 모두 넣고 설탕이 풀리도록 잘~저어서 섞어줍니다. 고추장은 스픈개량 하기가 쉽지않아서 대략 눈대중으로 잡았으니 너무 숟가락 가득 퍼시면 안됩니다.
STEP 3/15
닭도 적당히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둡니다. 닭 사실 때 찜용으로 손질해서 달라고 하시면 적당히 잘 잘라줍니다.
STEP 4/15
당면은 따듯한 물에 30분정도 숨이 약간 죽을만큼만 불려주세요. 삶으시면 당면의 식감이 이 찜닭이랑 어울리지 않으니 살짝 숨이 죽을만큼만 불리셔야됩니다.
STEP 5/15
당면을 뺀 닭과 야채 등 모든 재료를 넣고 미리 만들어 둔 소스에 잘 버무려주세요. 이 때 소스는 두 스푼 정도 적당히 남겨 두셔야됩니다. 위 소스레시피 양은 닭의 크기나 야채 양에 따라서 조금 많거나 부족할 수 있으니 대략 사진 정도의 비율로 소스를 버무려주세요.
STEP 6/15
저는 찜닭할 때 냄비뚜껑을 쓰지않고 쿠킹호일을 쓴답니다. 압력밥솥이 있으면 제일 좋지만 압력밥솥 대용으로 이 쿠킹호일도 꽤 쓸만하답니다. 두겹으로 두껍게 해서 틈 없이 꼼꼼이 테두리를 꼭꼭 눌러서 싸주시면 압이 잘 안빠져서 압력밥솥의 효과를 어느정도 볼 수 있답니다. 그냥 냄비뚜껑을 덮으시면 냄비뚜껑에는 넘침 방지용으로 구멍이 있어 수증기가 빠져버려서 내용물이 눌러 붙어 타버리거든요. 냄비를 쓰시더라도 꼭 쿠킹호일 잊지마세요.
STEP 7/15
불 조절은 최대한 약불로 하셔서 50분 찝니다. 20분쯤 후에 호일을 살짝 오픈시켜서 한 번 내용물을 뒤집어주세요. 안그러면 눌러 붙어서 탈지도 모르니깐요. 그리고 다시 잘 덮어서 45분에서 50분 푹 찝니다. 불은 역시 약불로 혹시 중간에 불 조절이 잘 못되어서 탄내가 난다면 바로 냄비 바꾸셔야해요. 편하기는 압력솥이나 압력전기밥솥이 편하긴해요. 눌러붙지않고 시간도 빠른편이니깐요. 압력솥을 쓰시더라도 40분은 푹찌세요.
STEP 8/15
숨만 살짝 죽을 정도로 불린 당면에 남겨 둔 고추장 소스를 잘 버무려 둡니다.
STEP 9/15
50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냄비 한쪽에 빨간 기름층이 보이시죠? 꼭 저렇게 기름층이 생겨야 제 맛이 난답니다. 저 기름층이 안났을 땐 소스나 시간이나 불조절에 문제가 있었다는거고 그러면 정말 제대로 된 맛이 안나더라구요. 저렇게 빨간 기름이 떴을 때 정말 맛있는 찜닭이 탄생한답니다.
STEP 10/15
푹 찐 찜닭 위에 청량초와 양념 된 당면을 올리시고 수저로 조금 눌러서당면을 국물에 약간 잠기도록 눌러주세요. 그리고 다시 쿠킹호일을 꼭꼭 감싸고 약불에서 5분정도 당면을 익힙니다.
STEP 11/15
이제 완성되었네요. 야채와 닭에서 나온 수분이 생각보다 좀 되죠. 정말 진하게 우려진 야채와 닭육수랍니다.
STEP 12/15
접시에 담으실 때는 일단 당면을 먼저 건져내세요. 안그러면 섞여 버려서 건져 먹기도 힘들고 남았을 때 중간중간 섞인 당면이 불어서 데워 먹을 때 지저분해져요. 당면은 바로 드셔야해요.
STEP 13/15
닭과 야채를 먼저 담고 위에 당면을 올리고 고명을 올릴거랍니다.
STEP 14/15
완성작입니다. 너무 맛있겠죠? 정말 맛있답니다. 닭볶음탕하고는 완젼히 다른 맛이예요. 처음 냄비를 오픈 했을 때는 국물이 자작하게 있어 보였지만 이렇게 담으면 야채가 국물에 녹아서 걸쭉하게 닭에 잘 엉겨 붙어서 수분이 거의 안보입니다.
STEP 15/15
약불에서 오래 푹 쪄서 아주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이 찜닭의 제일 핵심은 소스의 양과 찔 때의 불 온도와 시간입니다. 이 중에 한가지만 잘 안맞아도 맛이 틀어져서 적절히 요리의 내공이 필요하답니다. 찔 때 물은 절대 넣지 마세요. 닭과 야채에서 나오는 기름과 수분이면 충분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