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팩과 함께 안전하게 도착한 꽃게는 열어보니 아직 단단하게 냉동상태로 있더군요. 냉동꽃게는 조금만 건드려도 다리가 떨어져서 그런지 다리가 떨어진 것도 있지만 싱싱주방 솔로 게의 온 꽃게 다리까지 담기도 하지만 전 끝부분을 가위로 잘라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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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솔로 게의 온 몸을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게 다리도 닦아주고 뽀득뽀득~~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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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다리까지 담기도 하지만 전 끝부분을 가위로 잘라주었어요. 어차피 먹지 못할 부분이라 말끔하게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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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이 씻은 게를 물이 빠지도록 잠시 두고 재료 준비합니다 준비된 게장 담는 재료 - 양파와 고추씨와 마늘 등인데 엄나무가지를 푹 삶은 엄나무진액을 준비했는데 비린내 제거나 잡내를 없애는데는 엄나무가 참 좋지요. 중탕집에서 내린 진한 진액은 봄에 넉넉하게 준비해서 저는 각종 요리에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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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딱지를 열어보면 이렇게 싱싱하고 탱글한 알이 꽉차 있습니다. 한박스 전체가 이렇게 암게로 알이 어쩜 저리도 싱싱한지. 당연하지만 꽃게는 싱싱하지 않으면 먹을 수가 없을 뿐아니라 게장을 담을 수가 없지요. 1kg는 고춧가루를 넣어 꽃게양념을 해서 먹었답니다. 달콤한 알이 그야말로 밥도둑이란 말을 실감합니다.
간장물을 식힌 후에 꽃게위에 부어주세요. 통마늘과 대파도 몇개 추가해 넣어주면 간장게장과 같이 숙성되어 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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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에 받힌 간장물을 붓고 여기에 대파 뚝뚝 잘라 넣고, 통마늘과 양파 썰어 넣고 숙성시켜 주세요. 여름에 담는 경우엔 담은 즉시 냉장보관하세요. 봄이나 가을에는 실온에 몇시간 둬도 좋겠지요. 이틀 후에 간장물만 따라서 끓여 식혀 붓는 과정을 2회 하고 일주일 후에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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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장을 꺼내보니 이렇게 간이 잘 배어있어 보이죠. 양파는 마치 장아찌처럼 색도 곱게 물들고 게장이랑 같이 먹으니 별미네요.(마늘은 삭힌게 아닌 생마늘이라 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