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잔멸치 잔멸치는 체에 밭쳐 잔 가루들을 털어내고 흐르는 물에 체에 밭친 상태로 대충 씻어서 물기를 빼서 준비합니다. 잔멸치를 오래 물에 담갔다가 빼거나 하면 오히려 더 비린냄새가 강하게 나고, 탱탱 멸치가 금세 불더라고요. 체에 밭쳐 놓은 상태로 흐르는 물에 대충 헹궈준다는 느낌으로 얼른 씻어 주었습니다.
STEP 2/10
파프리카는 꼭지 부분을 잘라내고, 반으로 갈라서 안쪽에 심지처럼 생긴 섬유질 부분을 저며서 다듬어 줍니다.(이게 은근히 어렵더라고요. 어려우면 그냥 다 쓰셔도 좋아요.) 임영미 선생님 말씀처럼 파프리카는 채소가 아닌 과일처럼 느껴지는 채소입니다. 파프리카가 맛있다고 처음 느낀건 전에 마트에서 파프리카를 생으로 바로 잘라서 샐러드 소스를 찍어 먹겠끔 해서 시식을 하더라고요.. 그때 바로 잘라서 먹었던 파프리카의 맛은 정말 과일처럼 달고 상큼하고 맛있게 느껴졌지요.
STEP 3/10
노랑파프리카와 빨강 파프리카는 적당히 채 썰고. 이때 파프리카 말고 홍피망이나 일반 초록색 피망을 사용해도 좋아요. 저는 파프리카만 마침 2개가 있어서 위쪽 꼭지와 심지 부분을 다듬어서 사용했어요. 남은 부분들은 카레를 만들때나 다른 볶음요리 할때 사용했지욤.
STEP 4/10
식초(5), 설탕(3), 청주(5), 간장(2), 소금(적당량) 을 한데 넣어 멸치볶음소스를 만들고 소금은 한꼬집 정도 넣어줬어요. 식초의 양이 다소 많은듯 한데, 이정도를 넣어주면 적당한듯 했고요. 나중에 볶음소스를 끓이다 보면 식초의 신 맛이 많이 날아가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 덜 새콤한 맛이었으면 좋겠다 싶으면 식초를 1숟갈 정도 줄여도 좋을것 같아요. 이때 들어가는 식초는 멸치의 비린 맛을 없애주는 데 좋은 역활을 한답니다.
STEP 5/10
달군 팬에 식용유나 포도씨오일(3)을 넣고, 잘라 놓은 파프리카를 넣고 달달 볶다가 기름의 양은 임의로 줄이는것 보다는 많다 싶어도 다 넣는것이 좋더라고요. 적당한 기름을 넣어주어야 음식의 맛이 살아요. 제가 김치찌개의 비밀이 뭐냐고 어떤 분이 물으시기에 적당한 아니 조금 '넘치는 기름기' 라고 이야기 한적이 있어요. 실제 맛있는 밑반찬 가게에 가게되면 기름의 양을 엄청 씁니다.가정에서는 적절히 조절해서 사용하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줄여서 사용하게 되면, 음식의 맛이 살지 않을 때가 많아요. 좋은 기름 사용하셔서 적절하게 쓰고 사세욤.
STEP 6/10
이어서 팬에 볶음소스를 넣고 소스의 신 맛이 날라가게 적당히 조려 주다가 이과정을 적당히 잘 해주셔야 해요. 소스를 끓이지 않고 바로 멸치를 넣지 마시고 소스를 바글바글 식초의 새콤한 맛이 어느정도 사라질 때까지 조려주도록 합니다.
STEP 7/10
조려진 소스에 잔멸치를 넣고.
STEP 8/10
바글바글 소스가 끓을 때 넣은거 보이시죵?
STEP 9/10
볶음소스가 조금 남을 때까지 멸치와 파프리카를 윤기나게 조려주면 끝. 이때 청피망을 넣을 때는 처음부터 넣으면 색깔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멸치를 넣고나서 푸른 피망은 나중에 넣고 볶아주는 것이 좋아요. 제 생각에슨 피망이나 파프리카 대신에 양파를 넣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파프리카가 없을 때는 양파를 넣어서 해보려고요.
STEP 10/10
완성된 파프리카멸치볶음. 비타민 C가 많은 피망, 파프리카와 칼슘이 많은 멸치를 같이 먹으면.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 칼슘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어 어린이와 임산부에 특히 좋다고 합니다. 따로 볶지 마시고..같이 볶아서 드셔 보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