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은 식초를 탄 물에 한번 우르르 데쳐낸 후 찬 물에 헹궈서 냄비에 물을 붓고 센 불에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서 40분 이상 뭉근하게 끓여줍니다. 우엉은 섬유질이 강해서 많이 질겨요. 이렇게 약한 불에서 끓여야 부드러워집니다. 부드러우면 먹기도 편하고 소화가 잘 되겠지요? 식초를 넣고 데치면 아린맛도 없애주고. 변색도 막아줍니다.
STEP 2/3
부드럽게 익힌 우엉을 건져서 웍에 넣고 분량의 양념을 넣고 달달 볶다가 멸치육수를 붓고 뚜껑을 닫아 잠시 끓여주세요. 멸치육수가 우엉에 흡수되면서 조미료를 대신해서 맛이 좋아집니다.
STEP 3/3
수분이 자작하게 줄어들고 양념이 다 배어들었으면 마지막에 깨소금을 넣어 마무리합니다. 식용유가 들어가야 약간 윤기가 나면서 구수한 맛이 돌아요. 너무 짜지 않게 그리고 달지 않게 만들어야 밑반찬으로 먹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