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향 경상도에서는 소고기무국이라 하면
고춧가루 팍팍 넣어서 칼칼하게 끓여 내는 게
어릴 적부터 접해오던 소고기무국이에요
거기다 고사리와 토란 줄기
그리고 대파를 가득 넣어서 오래 끓여 내면
진한 국물이 아주 든든한 국이랍니다.
무를 큼직하게 무심한 듯 돌려 깎아서 넣으니
할머니가 끓여주셨던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큰 냄비에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서
푹 끓여 내야지 더 맛이 깊어지는 소고기무국!
건더기가 푸짐한 경상도 소고기무국은
국밥처럼 한 그릇 먹으면 든든해서
김치만 있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죠
친정엄마의 어깨너머 배운 레시피로
칼칼하고 진한 국물로 만드는
경상도 소고기무국 레시피를
남겨 보도록 할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