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메뉴. 콩나물을 이용한 요리가 아닐까 싶어요. 반찬 없을 때 한 봉지 사 놓으면 국, 찌개, 볶음 나물 등에 활용할 수 있지요. 특히 주말 아침 간단하게 함께 해결하기 좋아요. 계란까지 추가해서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니 든든하게 개운하게 한 그릇 뚝 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모임이나 야근으로 아침 속이 유독 더부룩하고 칼칼한 국물이 간절할 때도 생각나고요. 아침 아이들과 남편에게 따뜻한 국 한 그릇을 빠르게 차려내고 싶은 날도 유용하지요.
흐르는 물에 두세 번 가볍게 헹궈 수분을 뺀 뒤 사용합니다. 뿌리에는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 아스파라긴산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요. 지저분한 부분만 가볍게 정돈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6
비린내 잡기가 어려우신가요? 조리 중간에 뚜껑을 열면 콩의 효소가 활성화되어 비린내가 국물 전체에 배게 된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처음부터 냄비 뚜껑을 완전히 열고 끓여 주세요.수증기와 함께 비린내 유발 성분이 자연스럽게 날 가서 실패 없이 깔끔한 국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STEP 3/6
물 1~1.2L에 손질한 콩나물과 함께 말린 새우, 새우젓 1T, 다진 마늘 0.5T, 청양고추와 홍고추, 대파를 한 번에 모두 넣고 불을 올려주세요. 보통 양념을 나중에 넣지만, 새우젓과 채소를 처음부터 함께 끓이면 콩나물이 익으면서 나오는 수분과 양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국물의 깊은 맛이 한층 진해지더라고요.
STEP 4/6
새우젓은 시원한 국물 맛을 극대화해 주며, 청양고추는 칼칼한 끝 맛을 더해줍니다. 10분 정도 끓인 후 국맛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취향껏 추가해 주세요.
STEP 5/6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면 불을 약불로 줄여주세요. 달걀을 국물에 바로 깨트려 넣으면 국물이 탁해지고 콩나물 고유의 시원함이 가려 지더라고요. 작은 유리 볼에 달걀을 미리 깨어둔 뒤, 끓고 있는 국물 한가운데에 부드럽게 미끄러지듯 넣어주었어요.
STEP 6/6
이때 휘젓지 않고 그대로 두세요. 국물의 열기에 의해 흰자는 부드럽게 익고 노른자는 톡 터지는 반숙( 형태로 완성됩니다. 이 상태로 그릇에 옮겨 담으면 국밥집 부럽지 않은 비주얼과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 뜨끈하게 개운하게 속 편하게 즐기시면 됩니다. 아이들과 먹는다면 매운맛을 조절해 주시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