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댁에 반찬 만들어 직접 배달하거나 택배로 보내 드리고 있어요. 그때는 오징어가 먹고 싶다고 해서 늘 오징어볶음을 빠지지 않고 보내 드렸더니 이제 먹기 싫다고 고등어가 먹고 싶다고 하시네요. 시간 있을 때 미리 단배추 한 단을 다듬어 데쳐 냉동해 두고 장날에 나가 싱싱한 생물 고등어 한 손을 머리 잘라 손질해 와서 끓는 물에 넣고 삶아 익혀 식힌 후 가시라는 가시는 아주 잘 골라내 손질하고 텃밭에 여기저기 흩어져 자라나고 있는 방아잎을 찾아 양껏 넣고 끓였습니다. 부산 사람들은 추어탕에 방아잎이 꼭 들어가야 합니다. 방아잎 넣은 고등어 추어탕 끓이고 새우젓으로 간한 콩나물 볶음, 애호박볶음 만들고 고사리나물도 불리고 삶아 볶고 멸치 넣은 깻잎순 볶음하고 가자미 구이 해서 부산 어머님 댁에 가져다드리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