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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시 넣은 무 석박지 만드는법
작년 김장철에 무를 큼직하게 썰어 석박지를 담으면서 안먹게 되서 남아있던 대봉시가 보이길래 그냥 시험삼아 넣고 담았었어요.

사찰음식에서도 홍시를 넣고 김치를 담근다고 하는데 맛있으니까 그러겠지 싶어서 대봉시를 으깨 넣고 석박지를 담아 놨었는데 잊고 있다가 올 여름에 김치 냉장고에서 꺼내서 먹어보곤 너무 시원하고 맛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냉장고에서 나오는 냉기때문에 시원한 게 아니라 무김치 자체의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는 석박지와 김장을 하려고 일부러 대봉시를 주문해 놓고 기다리고 있었네요.

잘 익은 대봉시를 배추김치 담을 때도 넣고 석박지 담을 때도 넣어서 설탕을 하나도 넣지 않았어요.

물론 대봉시 외에도 양파, 곶감, 배 등으로 단맛을 더 추가해 주긴 했지만요.

1주일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켜서 먹으니 약간 익어서 더 맛있고 무엇보다 김치 국물 맛이 예술이예요.

동치미 시원한 맛 사이다 맛이 부럽지 않은 정말 시원 달큰한 국물이 짜지도 않아서 계속 퍼묵 퍼묵 떠먹게 되요.

이건 정말 혼자 먹기 아까운 맛이예요.

김치 냉장고에 넣어 뒀다가 살짝 익은 뒤 먹으면 정말 눈이 번쩍 떠질 정도로 시원하고 맛있어요.

인공 감미료에서 나는 단맛이 아닌 무와 홍시와 채수에서 나오는 시원한 단맛도 느껴지구요.

아삭한 무의 신선함도 고스란히 느껴지는 석박지의 신세계를 맛본 기분이었어요.

6인분 이상 120분 이내 초급

요리를 좋아하는 집밥 러버입니다. 일상의 집밥 레시피를 기록합니다.

재료
갈아 만든 양념
무 절이기용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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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순서
쿡팁
무 석박지에 대봉시를 으깨 넣으면 김치와 국물이 너무 시원하고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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