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기의 핏물을 잘 제거하고 두부도 간수를 충분히 빼주어야 질퍽하지 않게 만들 수 있고요. 야채도 곱게 다져주어야 재료와 분리되지 않으면서 서로 잘 엉기며 단단한 반죽으로 만들 수 있답니다.
잘 치대 반죽 넉넉히 만들어 놓으면 둥근 동그랑땡으로는 물론이거니와 깻잎 안에 쏙 넣어 깻잎전으로까지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후딱 두 가지 전이 완성된답니다. 명절이면 차례나 제사를 따로 지내지 않아도 식구들 명절 연휴 기간 맛있는 집밥 메뉴로 꼭 만들곤 해요. 그만큼 인기 반찬 메뉴랍니다.
반찬으로도 좋지만 술안주 메뉴로도 좋고요. 다짐육 듬뿍 넣었기 때문에 단백질도 채울 수 있으면서 평소 아이들이 즐겨 하지 않는 야채도 잘게 다져 넣기 때문에 야채까지 고루 먹일 수 있어 좋습니다. 평소 자주 만들진 않지만 이렇게 명절연휴에 온 가족 둘러앉아 먹기 좋은 요리로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맛있고 푸짐하게 만드는 전요리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