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톱밥 꽃게 한박스를 사서 2번 정도 쪄먹고 몇마리는 냉동실에 남겼다가 꽃게 된장찌개를 끓였어요.
꽃게 특유의 자연스럽고 감칠맛 나는 단맛과 해산물 특유의 시원한 맛이 된장찌개의 맛을 어나더 레벨로 끌어 올려 줘요.
최애 된장찌개 중의 하나라 일부러 된장 찌개용 꽃게를 한마리씩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 두곤 해요.
평소 된장찌개 재료와 똑같이 넣고 거기에 꽃게 한마리 넣었을 뿐인데 된장찌개의 감칠맛이 폭발해요.
정말 꽃게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건강 요리예요.
된장찌개를 맛나게 만드는 또 하나의 팁~
된장 찌개에 부드러운 두부는 필수죠~
두부를 그냥 썰어 넣으면 된장이 싱거워지고 두부도 된장 양념이 덜 배어들어서 싱거운데
두부를 조림해서 넣으면 두부의 맛이 싱겁지 않고 깊어서 된장이랑 더 잘 어울려요.
된장 찌개 끓이면서 두부조림 동시에 하기 번거로우니 미리 두부 조림을 밑반찬으로 만들어 놓고 몇조각을 된장찌개에 넣으면 2가지 반찬이 동시에 해결되더라구요.
그냥 두부를 안넣고 두부 조림을 넣었더니 두부가 싱겁지 않아서 따로 놀지 않고
된장하고 착 달아 붙어 두부와 된장이 하나가 된 맛이 나요.
꽃게는 따로 건져 발라 먹어요. 넘 맛있어서 냄비째 닥닥 긁어 먹게 되는 맛있는 꽃게 된장찌개예요.
가을에 잘 어울리는 꽃게 요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