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은 여름 무라서 단맛이 부족하고 맛이 떨어지는데 며칠 전에 강원도 평창 지인분이 농산물 한박스 골고루 담아 준 거에 무도 들어 있었어요.
평창은 700고지라서 배추나 무가 여름이어도 단맛은 아직 부족하지만 조직감이 짱짱하더라구요.
큰 무로 먹기 편하게 납작 네모로 썰어 납작 무김치~ 납작 무깍두기를 담았어요.
여름 무로 김치를 담을 때는 부족한 단맛을 양념으로 보충해야 해서 절일 때도 뉴슈가와 천일염으로 같이 절여 단맛을 입혀 줬어요.
갈아 넣은 양념에 배즙음료를 넣고 양파를 많이 갈아 넣어 천연의 단맛과 시원함을 더 추가해 줬어요.
실온에서 반나절 정도 숙성 시킨 뒤 냉장고에 넣어 취향대로 알맞게 익혀서 먹어요.
일주일 정도부터 맛이 들 거 같아요.
양파를 많이 갈아 넣으면 자연적인 단맛도 추가할 수 있고 무엇보다 시원한 맛이 좋더라구요.
여름 무로 납작 무김치를 담아서 신선한 김치를 먹을 수 있어 기분이 좋아 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