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만 아내입니다. 요즘 신랑은 "국이 없으면 밥이 안 넘어간다"는 말을 자주 해요. 오늘은 무슨 국을 끓일까? 국 요리를 보고 있더라구요. 순간 "오징어국"이 눈에 띠였어요. 예전엔 자주 먹었는데 한동안 안먹어서 그런가 더 반가웠던것 같아요. 오징어를 사러 갔는데, 한마리가 너무 비샀데요 마침 냉동실에 "오징어링"이 있어 그걸 사용했다고 하네요. 신랑이 좋아하는 어묵도 넣고 고추가루로 얼큰하게 끓이니 보글보글 냄비 속에서 작은 행복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