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 보다 먼저 떠오르는 엄마의 국 한 그릇" 한입만 아내입니다. 어릴 적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도 가지만, 엄마는 팔팔 끓는 시원한 김치콩나물국도 같이 끓여주셨어요. 김치국만 끓여도 시원하지만, 콩나물 한줌까지 넣으면 시원함이 2배.. 국물 속에는 엄마의 손길과 작은 기도 한숟갈이 함께 들어있겠죠.. 그래서 그런가 금방 나은것 같기도 해요. 신랑이 김치콩나물국을 끓이니 옛날 생각이 났네요. 한수저에 김한장 올려먹고, 김한장 적셔서 한입크게 먹고, 밥이 술술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