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지와 쥬키니, 토마토를 활용한 라따뚜이를 만들어 봤어요. 동그랗게 썰어서 켜켜히 쌓아 만드는 라따뚜이는 몇 번 해 먹어봤으니 오늘은 넓고 길게 슬라이스 한 가지와 쥬키니를 돌돌 말아 롤 모양으로 만들어 구워봤어요. 동그란 롤 안에 3가지 채소가 잘 어우러져 한 입에 쏙 넣어 먹기 좋아요. 모양도 예뻐서 손님 접대 요리로도 참 좋은 메뉴가 될 것 같아요. 라따뚜이는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대표 요리로 가지, 호박, 피망, 토마토 등의 채소에 허브와 올리브오일을 넣고 뭉근히 끓여 만든 채소 스튜예요. 모든 채소를 한꺼번에 넣고 익히기도 하고 각각을 따로 익혀 섞어 먹기도 해요. 라따뚜이는 메인 요리에 사이드 디시로 곁들여지기도 하며 전채 요리 또는 가벼운 식사로 먹을 수도 있어요. 오늘은 집에서 구워 둔 바게트와 함께 가벼운 브런치 메뉴로 즐겨 봤어요. 생각보다 만들기 어렵지 않은데 고급 지고 맛있는 라따뚜이 요리를 만들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