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하고 부드러워 제육볶음에 주로 사용하는 돼지고기 부위인 다리살로 오늘은 매운 고추장 양념 대신 간장양념으로 불 맛나게 볶아낸 간장제육볶음 소개합니다. 아이들이 특히 너무 맛있다며 저녁으로 한 그릇 뚝딱 비워준 메인메뉴이고요. 앞다리살 저렴하게 구매하여 한 근 푸짐한 고기 밥상으로 채웠네요. 국물 없이 센 불에 지글지글 볶아 주면 기사식당에서 먹는 돼지불백 메뉴가 부럽지 않게 집에서도 맛깔나게 볶아낼 수 있답니다. 대파와 파 풍성하게 썰어 준비하고요. 추가로 취향껏 당근이나 버섯 넣어도 좋습니다. 다만 야채가 너무 많으면 채수로 인해 물이 흥건할 수 있으니 적당량 넣어주는 것이 좋고요. 그래야 꼬들꼬들하면서 양념 쏙 졸인 방식으로 단짠의 맛 깊이 밴 부드러운 간장 불고기로 만들 수 있어요. 저녁 차릴 준비 시간이 여의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후다닥 만든 메인메뉴로 돼지고기 다.리.살 준비하여 짭조름하고 달큼한 맛으로 볶는 간장돼지불고기 만드는 법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다음 가운데 자리를 마련한 뒤 센 불 상태에서 고기를 올려줍니다. 이때 바로 뒤적이지 않고 1~2분 정도 지글지글 끓이듯 익혀주세요.
STEP 9/11
다음 이렇게 뒤집어 주면 살짝 그을린 상태로 불향 나는 고기로 보다 맛있게 드실 수 있고요. 다음 모두 섞어가면서 센 불에서 계속해서 볶아줍니다.
STEP 10/11
국물이 거의 남아있지 않을 때까지 계속해서 볶아주도록 해요. 그러면서 간장양념이 고기 안으로 쏙 배면서 수분 없이 꼬들꼬들하게 완성되어 가요.
STEP 11/11
마지막으로 양파 넣고 볶아주세요.기호에 따라 살짝만 양파를 익혀낸 뒤 마무리합니다. 추가로 버섯을 가볍게 볶아주어도 좋아요. 고추장 베이스로 한 매콤 달달한 제육볶음 주로 하다가 간.장.양념의 볶음은 오랜만인지라 아이들이 특히 너무 맛있게 먹더라고요. 소고기로 만드는 간장소불고기는 종종 해주긴 하는데 돼지고기로 국물 없이 바싹 고기처럼 꼬들꼬들 볶아주니 확실히 또 다른 맛을 주긴 하나봅니다. 국물 충분하여 밥에 국물 퍼서 비벼 먹는 맛으로 좋은 소불고기 만큼이나 맵지 않고 단짠의 양념으로 아이들 메뉴로 참 좋은 돼지불고기 적극 추천합니다. 저는 얼마 전 포스팅한 수제 양파 피클과 함께 먹으니 그 조합이 또 꿀맛이더라고요. 역시 집밥만한 것이 없습니다. ^^ 상추쌈까지 풍성하게 싸먹어서 덕분에 야채까지 듬뿍 섭취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