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주 간단한 술안주 통조림 번데기로 술안주를 만들었어요 번데기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지만 좋아하는 분은 시장이나 온라인으로 번데기를 대용량으로 사다가 냉동실에 쟁여 놓고 볶아 먹기도 하지요 몇 달 전부터 우리 집 막내가 번데기가 먹고 싶다고 합니다. 번데기를 먹을 줄 아는 가족은 신랑과 저 큰아들인데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번데기를 막내가 먹어보고 싶다고 한 걸 보면 아마 유튜브의 영향이 컸을 거라 생각이 되더군요 편의점에서 파는 통조림용 번데기를 이쑤시개로 콕콕 찍어서 먹고 싶다는데 옆에서 그걸 듣고 있던 누나가 번데기가 애벌레가 되고 나비가 되는데 징그럽다면서 왜 먹냐고 ㅎㅎ 그렇게 생각하면 못 먹을 것 같은 음식이지만 어릴 적부터 길들여졌던 입맛이라 애벌레 나비 이런 거 생각하지 말고 먹으면 아주 맛있는 단백질 음식이기에 마트 갈 때 통조림용 번데기 2캔을 사 왔답니다. 한 캔은 이쑤시개로 콕콕 찍어서 먹고 나머지 한 캔은 술안주로 만들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