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간장양념으로 호기롭게 도전한 항정살 덮밥! 냉동을 써서 누린내가 너무 나 실패하고 두번째로 만들어 성공한 고추장 양념 항정살 덮밥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솥밥 책 중 항정살 솥밥 책을 참고하여 만든 레시피이구요. 짭쪼름하고 담백한 간장 양념보다 매콤 자극적인게 진짜 맛있어요! 새콤달콤 양파절임 끓여서 식히는 방식으로! 쉽게 만드는 법도 알려드릴께요! 어서오세요~!!!
항정살에서 나온 기름을 1/6정도 남기고 다 닦아주고, 고기가 다 구워졌으면 양념을 넣고 중불로 살짝 겉만 적신다는 느낌으로 소스가 고기에 골고루 붙게 끔 해줍니다. 생각보다 엄청 짜거나 하지않아요. 적당히 간간하답니다. 맛있으니 계속 주워 먹다보면 동이 날 수 있어요. 주의요망!
중불
소스를 안까지 베이게 하는게 아니라 겉만 적신다는 느낌으로 소스를 고기에 골고루 섞이게 해주세요. 그래도 간이 맞답니다.
STEP 6/10
이제 새 후라이팬으로 바꾸고 물을 숙주 들어갈 만큼만 바글바글 센 불로 끓인 뒤 30초 데친 후 꺼내줍니다. 넣고 바글바글 안 끓었어도 데쳐진 거니 걱정말고 꺼내줍니다. 숙주 데치고 물 버리고 양파절임을 같은 후라이팬에 해줄겁니다.
센 불
센 불에 바글바글 끓으면 숙주를 넣고 30초 데쳐줍니다. 숙주 넣으면 바글바글 끓지는 않는데 그래도 데쳐진 거니 30초 후 꺼내줍니다.
STEP 7/10
데친 숙주는 바로 찬 물에 샤워시켜주세요. 그래야 더 아삭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체망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숙주 끓인 물을 다 버리고 같은 후라이팬으로 간편하게 양파절임을 만들어볼께요. 계량스푼 기준으로 식초 4스푼+설탕 4스푼+물 200ml를 부어서 계량해준 후 휘저은 후 센 불로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계속해서 센 불로 8분 졸여줍니다. 소스가 다 안 스며들고 남아도 괜찮아요. 새콤달달하고 아삭한 맛이 나면 성공입니다. 다 된 후 맛을 보셔요.
센 불
졸이고 난 후 소스가 다 안 스며들었어도 맛보고 맛있으면 된겁니다. 꼭 맛을 보고 추가로 졸이시거나 하셔요!
STEP 9/10
양파 졸인 소스는 빼고 졸인 양파만 넓은 스텐 볼에 놓고 냉장고에 넣어놓아 시원한 상태로 만들어주면 양파 절임 간단하게 완성입니다.
넓은 스텐 볼에 넓게 펼쳐서 냉장실에 시원하게 넣어두면 돼요. 양파 절임은 시원할 수록 더 맛있으니 꼭 냉장고에서 식혀주세요.
STEP 10/10
이제 플레이팅만 하면 완성입니다. 갓 한 작은 밥 공기(일본 밥그릇 기준) 4그릇을 덮밥 그릇에 담고 계란 노른자 4개를 깨서 준비한 후, 그릇의 오른쪽엔 고추장 항정살을 먹기 좋게 잘라 담고, 그릇의 왼쪽엔 숙주와 양파 절임을 담아주세요. 그리고 계란노른자 자리를 만들어 계란노른자를 중앙에 올려준 뒤 쪽파와 연와사비를 올려준 뒤 마무리 킵 포인트를 올려주면 끝입니다! 바로 불맛나는 기름인 화유를 티스푼으로 한 그릇 당 하나씩 둘러주고, 쯔유를 한 그릇 당 반 스푼씩 둘러주면 진짜 찐막으로 완성이예요. 비벼서 싱거우면 쯔유를 취향껏 더 넣으셔요.
항정살 고추장 양념을 속까지 베인다는 느낌까지가 아닌 겉만 적신다는 느낌만 해도 괜찮아요. 그래도 간간하니 맛있어요. 양파절임도 간편하게 끓여서 식히면 되니 편하구요. 오늘의 빛나는 킵포인트로 불맛 기름 화유와 간을 더해줄 쯔유를 꼭 넣으시길 바랄께요. 노른자를 터트린 후 연와사비를 조금씩 올려먹는 것이 아닌 같이 비비면 더 맛있어요. 한꺼번에 비비면 한 숟가락 먹을 때마다 따로 연와사비를 올려먹는 맛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