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이라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하게 만나볼 수 있는 홍합으로 시원한 홍합탕 끓여 보았어요. 특별한 양념 없어서 홍합 자체의 감칠맛으로 인해 소금간만 해도 누구나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는 탕 메뉴랍니다. 그래서 술안주 메뉴로 즐기기에도 최고예요. 홍합은 껍질째 넣고 팔팔 끓이기 때문에 깨끗이 닦아 닦아 족사를 제거해 준 뒤 끓여 내면 되는데요. 해감 과정도 따로 없이 바로 끓일 수 있는지라 간단한 탕 메뉴로 좋아요. 자체에서 나오는 뽀얀 국물로 단백한 맛까지 가득합니다. 취향에 따라 매콤한 고추 송송 썰어 넣으면 얼큰한 국물 맛까지 잡을 수 있어요. 홍합은 철분과 칼슘, 인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요리로도 좋아요. 또한 지방함량과 열량이 낮기 때문에 식단 관리를 위한 메뉴로도 추천드려요.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완성할 수 있는 홍합 손질부터 끓이는 과정까지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홍합 껍질을 먼저 깨끗하게 세척해 줍니다. 수염을 제거하기 전 먼저 겉면을 양손으로 바락바락 껍질 부분을 문지르면서 세척해 주도록 해요. 사진을 깜빡했지만 야채 손질도 먼저 해주었어요. 통마늘 7~8알을 준비해 편 썰어 줍니다. 다진 마늘을 넣어도 좋지만 맑고 깔끔한 국물을 위해선 편으로 썰어 넣는 것이 더 좋아요. 다진 마늘 한 큰 술 반 정도로 대체해 주셔도 무방합니다. 다음 파와 고추도 어슷 썰어 준비해 주도록 합니다.
바쁜 저녁시간이었지만 후다닥 끓여 내서 맛있게 먹었어요. 1kg 많은 양이지만 정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여 한 냄비 끓여 푸짐하게 먹었네요. 수염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닦아내는 손질 과정만 거치면 휘리릭 끓여 내기만 하여 완성할 수 있는 술안주 메뉴로 달큼하고 고소한 맛으로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제철 탕요리로 맛있게 만들어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