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분 수육을 만들기 위한 야채들 준비해요.
야채에서 나오는 수분 덕분에 고기 잡내도 잡고 타지 않게 만들 수 있어요.
수분감이 많은 야채를 사용하면 좋아요.
사과 또는 토마토도 넣어주면 고기 잡내도 잡고 감칠맛을 살리고, 고기 육질도 부드럽게 해줘요.
기름진 느끼함 없이 깔끔한 수육 맛도 내줍니다.
야채들은 푹 익기 때문에 두툼하게 썰어주세요.
대파는 고기 위아래로 깔아주기 때문에 길쭉하게 썰어주면 됩니다.
STEP 2/8
된장과 소주를 섞어서 통항정살에 골고루 발라서 밑간 해줍니다.
STEP 3/8
냄비에 무 부터 깔아주세요.
무수분 수육이 처음이라 자신이 없다 하는 분들은
무 두께 정도 물을 부어서 저수분 수육으로 시작해도 좋아요!
STEP 4/8
무 위로 양파와 토마토, 대파를 올려줍니다.
수분이 많이 나오는 야채들을 고기 밑에 깔아줘야 타지 않게 무수분 수육 할 수 있어요.
대파는 고기 아래 위로 다 넣어줄거라 항정살 밑으로는 준비한 대파 반만 넣어줍니다.
STEP 5/8
야채들 위로 항정살 올리고 통마늘과 대파를 올려줍니다.
대파는 고기를 다 덮도록 충분히 덮어주는게 좋아요.
대파의 풍미가 고기에 배여서 잡내 없이 맛있게 수육이 되거든요.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20분 끓이다가 물이 생기면 중약불에서 10~20분 더 끓여줍니다.
통항정살이 일반 삼겹살 보다 두께가 얇아서 30~40분 정도면 고기가 다 익어요.
STEP 6/8
25분 정도 지났을 때 보니 야채에서 물이 많이 나왔어요.
물이 보글보글 끓어요.
고기를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됩니다.
STEP 7/8
다 익은 항정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탱글함이 칼에 느껴져요.
STEP 8/8
보쌈 김치와 함께 맛있게 드세요~!
항정살 말고도 다른 돼지고기 무수분 수육도 똑같이 만들면 됩니다. (시간만 늘려주세요.)
무수분 수육이 어렵다 생각이 들면 냄비 바닥이 촉촉하게 물을 조금 넣고 저수분 수육 느낌으로 만들어도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