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 가득한 초록 나물의 대표급으로 지금부터 추운 겨울이 다가올수록 맛있고 싱싱한 시금치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제사나 명절 나물 음식으로 많이 만들곤 하는 시금치나물은 평소에도 만들어 먹기 좋은 나물 반찬이랍니다. 영양가 살려 손질하며 살짝만 데쳐 간단한 양념에 조물조물하면 후다닥 쉽게 완성할 수 있는 레시피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단으로 묶어 실하게 판매되고 있길래 얼른 집어왔는데요. 더 추운 겨울이 되면 달큼한 맛 강한 섬초나 남해초를 만나볼 수 있지만 지금도 충분히 싱싱하고 씹히는 식감 좋아 감칠맛 나게 무쳐 온 식구 즉석에서 고소하고 맛있는 나물무침반찬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영양소 살려 맛있게 데치는 방법부터 양념 비법까지 차근차근 소개해 드릴게요.
팔팔 끓는 상태에서 나물을 넣고 시간이라도 할 것 없이 위아래 한 번씩 뒤집어주어 뜨거운 물에 담갔다 뺀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데쳐줍니다. 그래도 충분히 부드럽게 잘 익어 데쳐지고 영양소도 살리기 위해 짧게 데쳐주는 거 잊지 마세요.
STEP 8/9
다음 바로 채반에 놓고 찬물 샤워를 통해 남아있는 여열을 날려 싱싱하게 유지해 줍니다. 다음 양손으로 꾹 짜준 뒤 양념 더해 버무려주도록 할게요.
STEP 9/9
국간장 1 큰 술 다진마늘 1 작은 술 맛소금 1/3 작은 술 참기름 1.5 큰 술 깨소금 적당량 위 분량의 양념재료를 넣고 버무려 주세요. 국간장으로 기본 간을 한 뒤 소금을 소량 추가하여 간을 맞춰주는데요. 이때 소금을 사용해도 좋고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선 맛소금을 넣어주면 더욱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 이때 소금의 양은 중간 간을 본 뒤 취향에 맞춰 조절하여 가감해 주도록 합니다. 맵지 않은 양념에다가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철분과 엽산 그리고 비타민C가 풍부하여 아이들 반찬으로도 참 좋아요. 시금치만 무치면 풍성히 넣고 만드는 집 김밥이 생각나서 김밥 안에 가득 넣어 나물 좋아하지 않는 저희 집 아이들 영양소 채워주기 위해 집 김밥 자주 만들어 주고 있어요. 이렇게 나물로 무쳐 밑반찬으로도 좋고 김밥 재료로도 대표격이며 쌀쌀한 날씨 된장 풀어 구수한 국으로 만들기 좋은 식재료로 지금부터 추워지는 겨울까지 제철 식재료로 많이 섭취하여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