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징어가 싱싱하니 물이 좋기에 장바구니에 담아 왔어요. 무 밑동 초록색이 이뻐도 너무 이쁜~ 맛난 한국 무도 득템해서 그저 신나는 미국살이 한국 아줌마의 입꼬리가 귀에 걸려요. 제가 살고 있는 미국 중북부 미네소타주에는 대형 한국 마트(H-Mart)가 없어 늘 선택의 여지가 없고 한국 재료를 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면서 살고 있거든요. 그래서, 가끔 오늘처럼 내 맘에 쏘옥~~ 드는 한국 재료들을 만날 때면 어찌나 설레고 좋은지!!! 누군가의 일상이 어떤 이에게는 소망이 되는 것, 매일매일 깨달음을 몸소 체험하며 살고 있지요. 바람도 살랑살랑~ 싱싱한 갑오징어와 맛있는 무의 맛의 콜라보. 바로 너로 정했다. 오징어 뭇국 밥을 전기 압력 밥솥에 앉히고 밥이 지어지는 시간 동안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는 초간단 오징어 뭇국이니 어려워 마시고 저와 함께 만들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