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 요리하면 가장 먼저 김밥에 들어간 단짠의 양념으로 감칠맛 나는 우엉채조림이 생각나는데요. 김밥 안에서뿐 아니라 일반 밑반찬으로 먹기에도 너무 맛있고 영양도 풍부한 담색 채소랍니다. 이는 보통 늦가을에서 겨울 제철이지만 신품종 우엉도 있어 거의 사계절 만나볼 수 있는 식재료에요. 풍부한 식이섬유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이 식이섬유에 포함된 성분이 혈당치 상승을 억제하고 나쁜 콜레스테롤 배출을 도와준다고 해요. 이러한 영양 가득한 우엉으로 아이들까지 좋아하는 단짠의 양념 맛있게 만들어 조리면 밑반찬으로 한동안 든든한데요. 반달로 썰어도 좋고 위와 같이 채로 썰어도 둘 다 맛있게 먹을 수 있기에 기호에 맞게 썰어주면 된답니다. 썰어낸 후 특유의 떫은맛을 빼면서 단맛을 유지하며 아삭하고 쫀득한 식감으로 완성하는 방법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손질된 제품보다 보다 신선한 흙 우엉을 구입해서 만들고 있어요. 우.엉.은 겉껍질 부분에 폴리페놀 성분이 많기 때문에 되도록 모두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래서 최대한 얇게 껍질을 벗겨내서 영양성분을 최대한 섭취하도록 해요. 보통 한 번에 만들 양만큼 구입하여 모두 만들고 있지만 남았을 경우 신문지에 싸서 채소칸에 보관하면 건조되지 않고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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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게 껍질을 깎은 우엉을 물에 바로바로 담가주어야 갈변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어요. 어차피 검게 조리는 메뉴라 갈변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물에 담가 놓으면 특유의 떫은맛을 제거할 수 있어요. 하지만 오랜 시간 담가놓을 경우 단맛까지 빠질 수 있기에 오랜 시간 담가놓는 것을 삼가 줍니다.
볶을 팬에 놓고 물 150ml와 함께 진간장 6 큰 술, 흑설탕 3 큰 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STEP 8/13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5분간 보글보글 끓여주도록 해요.
STEP 9/13
다음 골고루 섞어가면서 조려주도록 합니다.
STEP 10/13
이렇게 국물이 거의 남아있지 않을 때까지 잘 섞어가면서 양념이 고루 배도록 볶아 조림작업을 해주세요. 진한 갈색을 띠면서 먹음직스러운 반찬으로 완성되어 갑니다.
STEP 11/13
이때 조청 4 큰 술을 넣어 맛있는 단맛과 윤기를 더해주도록 해요.
STEP 12/13
한층 더 맛있어진 모습이고요. 한 번 더 양념이 고루 베도록 잘 볶아가면서 조려주세요.
STEP 13/13
마지막으로 참기름 1.5 큰 술과 기호에 따라 깨도 추가하여 고소함을 더해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영양 반찬이 완성되었어요. 어려워 보이는 반찬이지만 생각보다 쉬워 누구나 만들 수 있답니다. 만들면서 참 많이도 집어먹게 되는 반찬이었어요. ^^ 아삭하면서 쫀득한 식감을 살리며 만들 수 있는 레시피로 김밥의 속 재료는 물론 냉장고에 두고 꺼내 먹어도 맛있는 든든한 밑반찬으로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