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부터 제철이라 지금까지 저렴한 재료로 만날 수 있는 영양 식재료인 고구마순은 살짝 데쳐 볶아내면 제철 영양 반찬으로 맛있게 드실 수 있는데요. 매콤한 고춧가루와 감칠맛 나게 양념장 넣어 휘리릭 볶아내면 되기에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레시피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양념이 잘 배면서 보다 맛있는 식감으로 드시기 위해서는 껍질 부분을 위에서 아래로 잡아당겨주면 벗겨내고 만들어야 보다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 들깨가루를 넣어 하얗게 볶아 고소한 맛 살리며 만들어도 맛있고요. 개인적으로 고구마보다 맛있는 재료라 좋아하는데요. 아직까지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제철 채소로 만드는 반찬 레시피로 아삭하면서 부드러운 맛도 살리며 고구마줄기를 섭취할 수 있는 방법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줄기를 데치기 전 가볍게 세척해 준 뒤 겉껍질을 한 꺼풀 벗겨내주도록 해요. 그래야 보다 부드러운 식감으로 양념도 잘 배도록 맛있게 볶을 수 있어요. 중간중간 부러뜨리며 꺾어서 벗겨주면 껍질을 벗기는 동시에 먹기 좋은 사이즈로 맞출 수 있답니다. 대략 7~8cm 정도의 길이로 잘라내면서 꺾어 겉껍질 부분을 벗겨줍니다.
마늘의 향이 고소하게 올라올 때쯤 데친 순을 넣고 고루 섞이도록 1~2분간 살짝 볶아주세요. 다음 매콤하면서 감칠만 나는 양념재료를 넣고 추가로 한 번 더 볶아줄 거예요.
STEP 6/11
진간장 1 큰 술 참치액 1 큰 술 올리고당 1 큰 술 고춧가루 1.5 큰 술 위 분량의 양념재료를 넣어 줍니다. 고춧가루는 1 큰 술만 넣어주셔도 되는데요. 좀 더 매콤한 맛을 위해 반 큰술 더 추가해 주었어요. 취향에 따라 조절해 줍니다.
STEP 7/11
양념재료와 함께 멸치육수 또는 맹물 반컵을 추가로 넣고 볶아줍니다.
STEP 8/11
저는 육수가 아닌 맹물을 넣어 좀 심심한 간을 소금 소량으로 잡아주었어요. 맛을 보고 취향에 따라 소금 소량으로 간을 맞춰주도록 합니다.
STEP 9/11
뚜껑을 덮고 5분 정도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뭉근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며 양념도 쏙 밴답니다.
STEP 10/11
수분이 살짝 남을 때까지 볶아주다가 불을 꺼주도록 합니다.
STEP 11/11
고소함을 더해줄 참기름 한 큰 술 정도와 깨 적당량을 넣어 휘리릭 마무리로 섞어준 뒤 완성합니다. 김치로 만들어도 좋은 고.구.마.줄.기.는 참 맛있는 여름 식재료인데요. 매콤하게 볶아내서 칼칼함에 더욱 맛있는 버전이지만 고소하고 부드러운 버전으로 고춧가루를 생략하고 마지막 들깨 팍팍 넣어 볶아주셔도 좋답니다. 별로 좋아하지 않던 반찬이지만 한 해 한 해 더 맛있게 다가오는 정겨운 농산물로 끝물이 오기 전까지 부지런해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제철 식재료야말로 언제나 최고인 만큼 손질이 번거롭다면 요즘 손질된 간편한 재료로도 판매하고 있으니 맛있는 집밥반찬으로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