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더워도 입맛은 살아있어 매번 뭘 먹지 고민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요리를 하게 되는데요 며칠 전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끓여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레시피입니다 더워도 뜨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으면 더위도 잊을 수 있을 만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된장찌개 차돌된장찌개 레시피입니다. 오랜만에 차돌된장찌개 끓였더니 밥 한 공기로 부족할 만큼 구수하고 맛있었지요 건더기도 듬뿍 든든한 찌개 요리 지금부터 시작해 보실까요~!~
차돌은 소고기 양지 부위의 일종이다. 기름기가 많은 부위이고 지방 중에서도 단단한 근간 지방이기 때문에 소고기 부위 중에 특히나 기름지고 질기다 이런 특징 때문에 풍미와 식감을 위해 얇게 썰어서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돌돌 말려 반은 하얗고 반은 빨간 생김새이지요 가열하게 되면 변성하여 쪼그라들고 지방 부위가 마블링처럼 얇은 모습이 되기 때문에 굽기 전과 후의 비주얼이 다르다. 제가 좋아하는 부위이기도 하지요 가끔은 구워서 먹기도 하지만 된장찌개에 넣고 먹을 때가 많지요 오늘은 차돌박이를 넣은 구수한 된장찌개 레시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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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재료는 냉장고 사정에 따라 준비하시면 되는데요. 저는 두부는 빼놓지 않는 편이지요. 차돌박이는 냉동실에 있던 거라 물에 한번 씻어 핏물을 제거한 다음 먹기 좋게 두서너 번 잘라줍니다
된장을 넣고 볶으면서 고춧가루를 0.7스푼 넣어줍니다. 칼칼하면서 매콤한 된장찌개 레시피에 된장과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 끓여야 더 맛있더라고요. 고춧가루 대신 고추장을 조금 넣어주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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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 된장 감자 고춧가루가 잘 어우러지면 받아놓은 쌀뜨물을 붓고 동전육수2개를 넣은 다음 썰어놓은 애호박을 넣어줍니다
STEP 8/11
바글바글 끓이면서 거품이 많이 올라오면 거품을 걷어내고 깔끔하게 끓이다가 두부를 넣어줍니다. 저는 두부를 워낙 좋아해서 된장찌개에 빠지지 않고 두부를 넣어줍니다. 두부를 넣으면 짠맛도 줄여주고 든든하여 밥 양을 줄일 수 있는데요 이번에 끓인 차돌박이 된장찌개는 밥 양을 줄이지 못했다는 건 안 비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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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를 넣고 한소끔 끓인 후 팽이버섯과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를 넣어주면 차돌박이 된장찌개 완성입니다. 분명 영상을 찍었는데 영상이 없어져서 어설프게 올려봅니다
STEP 10/11
차돌박이가 쫄깃하면서 두부의 부드러움 팽이버섯의 식감이 어우러진 차돌박이 된장찌개 뚝배기에 담아 식탁에 올리면 땀을 흘리며 먹을 정도로 뜨끈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먹어야 밥 먹은 것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