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은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해 주어 완전식품이라 불릴 만큼 대부분의 영양소가 고루 함유되어 있는데요. 오늘은 방학 맞은 아이들을 위한 반찬으로 짭조름하고 달콤한 양념에 조린 계란장조림 만들었어요. 메추리알을 활용한 장조림도 종종 만들곤 하지만 이렇게 큼지막한 달걀로 단짠양념에 조려내면 만들기도 보다 쉬울뿐더러 먹음직스러우며 맛있고 든든한 밑반찬으로 온 가족 인기 만점 반찬이랍니다. 계란 쉽게 까는 방법을 비롯하여 맛있는 간장장조림소스 만드는 레시피까지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달걀의 껍질이 잘 분리되면서 까는 방법으로 식초와 소금을 첨가하여 삶는 방법들 많이 선택하시는데요. 저희 집은 삶은 달걀을 어느집보다 즐겨먹는 집이라 대부분 성공적으로 삶아내고 있어요. 방법은 바로 처음부터 물과 함께 계란을 넣지 않고 물이 끓고 나면 그때 계란을 넣어줍니다. 이때부터 반숙으로 삶고자 할 때 8분, 완숙으로 삶고자 할 땐 11분 정도 삶은 후 바로 차가운 물에 퐁당 담그고 잠시 둔 뒤 껍질을 까도록 합니다. 이 방법 적용해 보시면 식초나 소금 등을 첨가하지 않아도 성공적으로 삶을 수 있을 거예요.
달걀과 함께 통마늘과 파도 함께 넣어주고 끓여주세요. 마늘을 더 부드럽게 익히고자 할 땐 위에 간장 양념 만들 때 함께 먼저 넣어 주어도 좋습니다.
STEP 9/9
진하게 단짠의 간장 양념이 보기만 해도 맛있게 배었는데요. 마지막으로 물엿 두 바퀴 정도 둘러주어 윤기를 더한 뒤 먹음직스럽게 완성해 줍니다. 바로 만들어 뜨끈할 때 밥에 쓱쓱 비벼 먹어도 맛있고 냉장고에 두었다가 식은 상태로도 또 그 나름 짭조름하고 단백한 반찬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장조림이랍니다. 간장 비율만 잘 맞추면 누구나 성공적으로 맛있게 만드실 수 있답니다. 저희는 아이들용으로 만들었기에 매운맛을 내는 재료는 첨가하지 않았지만 청양고추나 홍고추 등을 추가하여 살짝 매콤한 맛을 더하여도 매력적으로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아이들 방학 반찬으로 제격인 달걀장조림 맛있게 만들어 반찬 걱정 덜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