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에 소면을 삶아 야채를 듬뿍 넣고 새콤달콤매콤 비법 비빔양념장을 만들어서 비벼 먹으니 푸짐하면서도 새콤달콤 매콤한 맛에 없던 입맛도 살아 나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비빔국수 양념장에 사이다를 넣으면 비빔국수가 향긋하면서 기분 좋게 매콤한 망향국수 맛이 나요. 사이다를 넣고 안넣고 차이가 나니까 한번 비교하면서 넣어 보세요. 열무 김치도 맛있게 익은 게 한그릇 정도 남아 있어서 열무 김치와 열무 김치 국물을 같이 넣었더니 비빔국수의 맛이 더 시원하더라구요. 역시 여름 국수는 열무가 제격인듯 해요. 먹다가 매우면 야채와 계란을 같이 곁들여 먹으면 매운 맛을 중화시켜줘요. 아이들 먹기엔 좀 매울 수가 있어서 아이들 국수는 따로 간장비빔국수용르로 면을 덜어 놓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여름엔 더우니까 좀 더 상큼하고 자극적인 맛이 땡길 때가 있더라구요. 쟁반비빔국수의 야채들을 듬뿍 먹으면서 소면을 먹는 맛은 여름이라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쟁반비빔국수 이름처럼 쟁반같이 큰 그릇에 한가득 푸짐한 비빔국수를 보면 풍성한 느낌이 들어서 눈으로 벌써 포만감이 들어요. 기분 좋게 매콤하고 새콤달콤한 맛에 더위에 지쳐 달아났던 입맛이 호다닥 달려올 맛이네요. 더위가 갑자기 오래 계속 되니 체력이 딸리는데 잘 먹어야 기운을 차릴 거 같아요. 더위 먹지 말고 맛있는 음식 드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