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동치미 만드는법
전에 티비에서 본 요리인데 오이 속을 파내 터널을 만들어 구멍 속에다 노랑 파프리카와 빨강 파프리카를 길게 썰어 채워 넣고 먹기 좋게 썰면 단면이 넘 화사하고 예쁘더라구요. ( 미나리도 넣던데 미나리가 없어서 생략했어요~) 그렇게 만든 오이로 물김치를 담아도 예쁘고 바로 샐러드소스를 뿌려서 샐러드로 만들어도 넘 예쁘고 아삭아삭 맛있더라구요. 오이랑 파프리카가 식감이 연하면서 아삭해서 잘 어울려요. 동치미 맛을 살려 오이 동치미를 만들었어요. 동치미처럼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액젓이나 매실청등은 넣지 않고 소금과 설탕으로 맛을 냈어요. 첨엔 겨울무 동치미 담듯이 뉴슈가를 넣었더니 동치미무처럼 짜게 절인 게 아니라서 넘 단맛이 거스르더라구요. 그래서 설탕으로 다시 동치미 육수를 만들어 넣었어요. 첨엔 육수가 약간 짭짤할 수 있는데 오이랑 파프리카가 염도가 낮아서 하루 이틀 냉장고에 숙성시키면 간이 배서 적당해지더라구요. 겨울엔 무로 동치미를 만들어 먹고 여름엔 오이 동치미를 만들어요. 오이를 예쁘게 만들기 위해 구멍을 뚫고 구멍을 채우고의 과정이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결과물을 보면 수고할 만한 가치가 있어 보여요. 정성이 들어간 건 더 완성도가 높아 보이는 거 같아요. 손님 접대요리로도 손색이 없을 거 같아요. 시원하고도 화사해서 마음까지 확 밝아질 거 같은 오이 파프리카 동치미예요.
2인분 
90분 이내 
초급 
재료
-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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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 가능
- 오이 절이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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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치미 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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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도구
조리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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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16재료를 씻어 준비해 놓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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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16오이를 씻어서 균일하게 3등분 또는 긴 오이면 4등분 해주세요.(저는 3등분) 저는 오이가 끝이 넘 가는 오이라 오이 3개 사용하고 끝부분을 한토막씩 잘라내서 거의 오이 2개와 비슷한 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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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16오이 속을 파내요. 젓가락으로 뚫어주거나 작은 나이프가 있으면 돌리면서 뚫어줘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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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16오이가 크고 여물었으면 젓가락으로도 잘 뚫어지는데 여린 오이는 밀도가 있어서 잘 안뚫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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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5/16속을 파낸 오이에 소금물을 잘 녹여서 부어 주고 40분 ~ 1시간 정도 절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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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6/16오이를 물에 헹궈 체에 거져 물기를 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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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7/16오이를 세로로 세워주면 물이 잘 빠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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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8/161개씩 썰었더니 양이 많이 많이 남아요. 1/3개 정도 양이면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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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9/16파프리카를 씻어 세로로 길게 썰어 주고 속에 지저분하고 두꺼운 부분은 저며내고 세로로 길게 채썰어 주세요. 파프리카 미끈한 겉부분을 아래로 속을 위로 오게 하고 채썰면 미끄럽지 않아 칼질이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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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0/16오이 구멍에 파프리카를 채워 넣어요. 다 채우고 파프리카를 3-4개씩 남겨 놓아요. 넣을 수 있는 만큼 넣고 나중에 썰어 놓은 상태에서 빈곳에 맞게 썰어서 채워 넣으면 예쁘게 채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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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1/16끝부분 튀어나온 파프리카 썰어내고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썰어 주고 빈곳은 파프리카를 썰어 끼워 넣어요. 작은 크기라 끼우기가 더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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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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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3/16마늘과 생강을 다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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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4/16면보에 싸거나 차망에 넣고 동치미 육수에 10분 정도 담가 놓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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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5/16오이에 동치미 육수를 부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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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6/16바로 먹는 거 보다 하루 이틀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으면 시원하고 간도 잘 배어들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 - 오이 구멍을 뚫을 때 젓가락이나 작은 나이프를 활용해요.
- 파프리카를 채썰어 오이 구멍에 채우고 여분의 파프리카를 남겨 두었다가 썰고 나서 여분의 파프리카를 크기에 맞게 썰어 빈틈을 채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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