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남겨 놓았던 꽃게 2마리와 새우 2마리,,, 그리고 거기에 가리비와 동죽을 추가로 넣어서 시원하고 구수하게 끓여낸 해물탕이자 꽃게탕입니다. 간은 된장으로만 해 주었고,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한 맛과 붉은빛을 내 주었습니다. 간단하게 만드는 시원하고 칼칼한 해물탕!! 밥과 김치만 있으면 뚝딱이겠죠. ^^
여기에 어슷하게 썬 대파와 썬 청양고추를 넣어 줍니다. 계속해서 해물들이 익으면서 거품이 올라 올 것입니다. 모두 깔끔하게 제거해가면서 끓여 주세요.
STEP 6/7
다 끓어 오르고 꽃게가 붉은 빛이 돌게 되면서 익으면 숙주, 쑥갓, 그리고 팽이버섯을 넣어 줍니다. 쑥갓의 줄기는 질겨서 손질할때에 제거하고는 잎 중심으로 넣어 주었습니다. 이제는 그만 끓이셔도 됩니다. 간을 보고 간이 부족하면 간장으로 간을 맞춰 주시고 너무 짜면 물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완성대접에 꽃게랑 새우랑 가리비랑 조개도 듬뿍 올려 주고 쑥갓, 팽이버섯도 올려 주고는 국물과 무를 넣어 주면 시원하면서도 칼칼하고, 또 구수한 맛이 밥을 부르는 편안한 해물탕이자 꽃게탕 완성입니다. 꽃게와 조개가 들어가면 국물이 안 맛있을 수가 없지요. 껍질이 있는 갑각류에서 특히나 진한 국물맛이 납니다. 감칠맛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