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갈비이자 함박스테이크인 반죽을 만들어서 떡갈비스테이크를 만들었습니다. 기본간은 간장으로 해 주고, 소고기와 돼지고기 다짐육을 섞어서 만들었는데, 돼지고기다짐육의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소고기다짐육만 넣으면 퍽퍽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반드시 돼지고기다짐육도 함께 넣어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반죽으로 갈비만두도 만들 수 있고, 각종 고기소가 들어가는 전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반죽부터 만든 후에 일단, 먼저 떡갈비스테이크부터 만들고 동그랑땡도 부쳐 주면 고기 좋아하는 아이들한테는 딱 어울리는 반찬이자 한끼의 멋진 식사가 되지 않을까요. ^^
두가지의 고기를 사용합니다. 하나는 소고기다짐육, 그리고 다른 하나는 돼지고기다짐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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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의 고기를 넣어 주고는 다진마늘, 다진생강, 후추, 설탕을 넣어 줍니다.
STEP 5/12
그리고 소주, 매실액, 계란, 참기름과 더불어서 잘 엉겨붙을 수 있도록 빵가루를 넣어 줍니다. 더불어 불향을 내기 위해서 스모크가루를 넣어 주었습니다. 없으시면 안 넣으셔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 그런 후 치대면서 반죽을 뭉쳐 줍니다. 계속해서 한방향으로 치대어 줍니다. 그래야 점액질이 나오면서 찰진 반죽이 될 수 있습니다.
반죽 한덩어리를 뭉쳐서는 위생장갑을 끼고 손에 반죽을 넣고는 원형 모양으로 만들면서 치대어 줍니다. 마치 박수를 치는 것처럼 짝짝~~ 짜자작!! 하면서 뒤집어 가면서 계속해서 5번 이상 반죽을 치대어 줍니다. 그럼 뭉쳐지는 느낌이 훨씬 강하고 찰진 느낌이 납니다. 이것은 떡갈비로 만드는 용도이며, 위생비닐에 덮어서는 냉동보관해서 바로바로 구워서 드실 수 있습니다.
STEP 7/12
이번에는 작게 치대어서는 동그랑땡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동그랑땡을 만드실때에는 밀가루를 겉면에 살짝 입혀 준 후 계란옷을 입혀서 팬에 부쳐 주시면 동그랑땡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인천의 닭강정으로 유명한 시장에서 파는 떡갈비집에서는 이런 반죽을 팔더군요. 이 반죽으로 각종 전도 만들 수 있고, 이 양념으로 갈비만두도 만들 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 역시 위생비닐에 감싼 후 냉동보관하면 파는 동그랑땡이나 떡갈비보다 맛있는 수제떡갈비와 동그랑땡이 됩니다.
STEP 8/12
달궈진 팬에 올리브오일과 마늘 조금 넣고는 볶다가, 모둠야채와 두부가라아게를 넣어 같이 볶아 줍니다. 간은 굴소스로 하고 후추와 산초가루를 넣어서 매콤한 맛을 줍니다. 느끼한 맛을 줄이기 위해서요.
밥 반공기와 함께 노두유를 떡갈비에 각각 한방울씩, 그리고 밥에도 노두유를 한방울씩 떨어 뜨려 줍니다. 떡갈비로 만든 함박스테이크이자 떡갈비스테이크 완성입니다. 노른자를 터트려서 부드럽게 한입을 먹으니 이것은 떡갈비가 맞습니다. ㅎㅎㅎ 함박에는 간장양념은 하지 않지요. ^^ 갈비양념의 두툼한 함박스테이크이자 떡갈비를 스테이크처럼 먹는 기분이지요. 거기에 굴소스로 볶아낸 야채와 두부볶음도 좋았습니다. 밥에 노두유와 계란에 노두유를 살짝 뿌렸더니, 마치 홍콩에서 먹는 계란덮밥과도 비슷했습니다. 참고로 노두유는 짜지 않고 단맛이 감도는 간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