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박은 애호박보다 단맛이 많이 나고 식감도 더 좋답니다. 겉은 살짝 단단한듯하지만 속은 아주 폭신해요. 시장에 가서 사 먹어도 되지만 시골에서 직접 농사를 지어 한두 개 따주시는 둥근 호박을 가지고 와서 끓여야 왠지 더 맛있을 것 같은 기분은 뭘까요? 아빠의 텃밭에서 따온 조선호박요리로 오늘은 둥근 호박 된장찌개 끓이기 해 봅니다.
둥근 호박도 깍둑썰기해 주세요. 감자, 양파, 호박은 비슷한 크기로 깍둑썰기해 주시면 된답니다. 애호박으로 끓여도 상관 없어요.
STEP 6/13
된장찌개 레시피는 육수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생바지락을 냄비에 넣고 물을 살짝만 넣은 후 볶듯이 육수를 내주셔도 좋고요. 저처럼 손질된 바지락살을 자작하게 종이컵 한 컵 정도 물을 부은 후 다진 마늘 1T를 넣고 볶아 육수를 만들어 주셔도 좋아요. 그럼 좀 더 진한 육수를 만들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