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차릴 때 매번 밥과 국이나 찌개, 메인요리에 밑반찬까지 차리려면 너무 번거롭죠. 그럴 땐 한 그릇 요리가 최고인데요~ 가끔 귀차니즘이 찾아왔을 때 만들어 먹으면 딱 좋은 요리를 소개하려고 해요. 냉장고에 자투리 채소들과 우동면만 있으면 뚝딱 만들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 볶음우동을 소개합니다!
저처럼 간편하게 햄이나 소시지를 써도 되지만,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새우, 오징어, 베이컨 등 메인 재료를 바꾸어 만들면 고급 안주가 돼요. 튀긴 두부를 넣어도 맛있고, 아무것도 없다면 채소들만으로 만들어도 괜찮아요. 채소도 꼭 정해진 것 없이 양배추나 피망, 버섯, 숙주, 청경채 등 냉장고에 있는 것들을 활용해 보세요.
STEP 3/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어 향이 나도록 볶아주세요. 너무 센 불에 볶으면 파와 마늘이 타버리니 중불로 볶아요. 향신재료들의 향이 올라오면 모든 채소와 햄, 소시지를 넣고 볶아요. 채소가 양파가 투명해지고, 알배추의 숨이 살짝 죽으면 굴소스, 맛술, 설탕을 넣고 섞어 간을 해주세요. 섞인 재료를 한쪽에 몰고, 불을 세게 키워 팬의 벽 쪽으로 간장을 넣어 태우듯이 졸인 뒤 재료를 잘 섞어 주세요. 간장을 태우듯이 졸이면 감칠맛이 더해지고, 약간의 불향이 더해져서 훨씬 맛있는 볶음우동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