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아롱사태장조림 쫄깃하고 소소해요.
Total time: PT30H-1710M
Yield: 4 servings
Ingredients: 아롱사태 500g; 메추리알 20개; 통마늘 10개; 꽈리고추 취향껏; 무 1/3; 사과 1/2개; 대파 1대; 소주 1잔; 생강 1/2톨; 통후추 10알; 양념장; 진간장 1/2컵; 국간장 50ml; 맛술 50ml; 매실청 50ml; 설탕 2스푼

조리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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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25

자연해동으로 잘 녹은 아롱사태 500g.. 지방이 적고 담백한 아롱사태의 특징은 또 요 힘줄이잖아요. 푹 삶으면 정말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아롱사태입니다.
STEP 2/25

일단 삶을 거라서 큼직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STEP 3/25

색깔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신선도는 최고이고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아요.
STEP 4/25

물에 담가서 30분 정도 핏물을 빼줍니다.
STEP 5/25

그동안 부재료를 준비합니다.
STEP 6/25

메추리알은 깐 것을 구입해서 찬물에 2번 정도 깨끗이 헹구어줍니다.
STEP 7/25

꽈리고추도 깨끗이 씻어서 꼭지를 제거하고 포크로 콕콕 찔러서 양념이 잘 배이게 합니다. 꽈리고추는 꼭 세척을 해서 꼭지를 따주셔야 물이 들어가지 않아요.
STEP 8/25

냄비에 고기를 넣고 물이 잠기도록 넣고서 한번 데쳐줍니다.
STEP 9/25

이렇게 검은 불순물이 올라오고 바글바글 끓으면 불을 꺼주시고 찬물로 깨끗이 헹구어주세요.
STEP 10/25

이제 본격적으로 삶기를 해보겠습니다.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고기를 넣고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STEP 11/25

무 1/3, 사과 반개, 대파 1대, 소주 1잔, 생강 반톨, 통후추 10알을 넣고 고기가 푹 익을 때까지 센 불에서 30분 정도 삶아주고 불을 끄고 10분 정도 뜸을 들입니다. 어린아이가 먹을 거면 좀 더 삶아주어도 되겠지요.
STEP 12/25

건더기는 건져내고 육수는 그대로 사용합니다.
STEP 13/25

고기는 결대로 찢지는 마시고 손으로 한 입 크기 정도로 잘라주세요. 너무 잘 익어서 손으로 해도 잘 잘라집니다. 아님 칼로 자르셔도 됩니다. 아롱사태는 일반 장조림과 다르게 결대로 찢어서 하는 것보다 이렇게 어느 정도 굵기가 있게 장조림을 해놓으면 먹음직스럽고 먹기도 편하고 찌꺼기도 생기지 않아서 좋아요.
STEP 14/25

육수 냄비에 고기를 넣고 메추리도 넣고 양념을 합니다. 진간장 반컵, 국간장 50ml, 맛술 50ml, 매실청 50ml, 설탕 2스푼을 넣고 끓여줍니다.
STEP 15/25

바글바글 끓으면 불을 줄이고 이제는 뭉근히 끓여주면 됩니다.
STEP 16/25

국물이 어느 정도 졸아들면 꽈리고추를 넣고 더 졸여줍니다.
STEP 17/25

장조림은 국물 맛이 또 끝내주잖아요. 요 국물에 밥만 비벼 먹어도 밥 한 공기는 뚝딱이지요. 그러니 바닥에 국물이 좀 있게 졸이는 걸 추천드립니다.
STEP 18/25

고급 부위인 아롱사태로 만든 장조림. 고기는 찢지 않고 어느 정도 크기가 있게 잘라서 먹음직스럽고 푹 잘 삶아서 힘줄도 너무 부드럽고 쫄깃함이 있어 씹는 맛이 있어요.
STEP 19/25

메추리알에도 양념이 적당히 배여들어서 그냥 집어먹어도 너무 맛있고 담백합니다. 매콤함을 자랑하는 꽈리고추가 있어서 담백함 속에서 느끼는 약간의 매콤함이 입안을 환하게 해줍니다.
STEP 20/25

역시 고기는 씹는 맛이 있어야 제대로 된 고기라고 할 수 있지요. 결대로 찢지 않아 푸짐해 보여서 더 맛나 보이는 장조림. 입안 가득히 품고서 씹어먹는 아롱사태의 맛은 정말 황홀 그 자체입니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육즙의 고소함과 달달함 그리고 부드럽고 담백한 고기 맛은 구이에서는 절대로 느낄 수 없는 그런 풍성함이 있어요.
STEP 21/25

양념 맛이 제대로 배여든 아롱사태 장조림. 고기 소녀의 고기는 직접 먹어보고 최상의 고기만 선택해서 우리 소비자들에게 보내주기 때문에 어떤 요리를 하셔도 좋은 육질의 고기 맛을 즐길 수가 있어요.
STEP 22/25

메추리알에도 양념 맛과 고기의 그 고소함이 그대로 입혀져있어서 그 자리에서 몇 개나 집어먹었는지 모릅니다. 그냥 먹어도 짜지 않은 양념입니다.
STEP 23/25

부드럽고 달달한 고기와 매콤함이 있는 꽈리고추와 함께 먹으면 육질의 고소함과 야채의 아삭함을 그대로 느낄 수가 있어요.
STEP 24/25

밥에 양념장 국물 끼얹고 메추리알 넣어서 숟가락으로 쪼개고 매콤한 꽈리고추까지 넣어서 슥슥 비벼서 한술 먹으면 정말 눈이 저절로 감기는 맛이지요. 모든 맛이 집결되어 있는 아롱사태 장조림.
STEP 25/25

부드럽고 쫄깃하고 달달하고 고소하고 짭쪼름한 아롱사태 장조림. 귀한 부위로 만들어서 더 맛있고 고급진 장조림의 맛을 가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