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어린이김치 안 매운 열무김치담그는법 국물 자박하고 시원한 하얀 열무자박이김치
Total time: 120 min
Yield: 6 servings
Ingredients: 열무 3.5kg; 양파 2개; 홍고추 8개; 생강 약간; 천일염 2컵; 물 400ml; 밀가루 3; 액젓 6; 굵은소금 6; 다진마늘 3; 설탕 2; 고춧가루 2; 물 1리터

조리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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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26

손질 전 무게 3.5kg의 열무입니다. 저는 텃밭 열무를 모두 사용해서 양이 좀 많은 편이에요. 시장에서 파는 열무로 따지면 두 단 정도 되는 양입니다. 마트 열무는 한단이 이보다 적을 수 있으니 무게를 확인해 주세요~
STEP 2/26

쓴맛이 날 수 있는 뿌리는 제거하고 먹기 좋게 3~4등분으로 잘라줍니다.
STEP 3/26

열무는 살살 다루어야 하니 손으로 힘주어 뚝뚝 뜯지 말고 이렇게 조금씩 잡고 가위로 잘라주세요
STEP 4/26

자른 열무는 이물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세 번 정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씻을 때 살살 다루기가 가장 어려우므로 약간의 요령이 필요한데요~
STEP 5/26

물을 가득 담아두고 마찰력이 적은 가장자리의 열무부터 살살 흔들어 씻어서 건져주면 됩니다.
STEP 6/26

이제 열무를 절여줍니다. 준비물은천일염 2컵. (계량컵을 사용했어요)
STEP 7/26

방법은 간단합니다 2컵의 소금을 조금씩 나누어 열무에 뿌려주면 되는데요~ 바구니에 열무를 적당량 담고 소금을 고루 뿌리고, 열무 또 담고 소금 뿌리고를 켜켜이 반복하면 됩니다.
STEP 8/26

열무 모조리 담고 소금 두 컵 한 번에 다 뿌리는 게 아니라, 층을 쌓아가며 조금씩 나누어 뿌려주세요.
STEP 9/26

절이는 시간은 총 한 시간이고 30분 있다가 위아래를 뒤집어 주세요.
STEP 10/26

한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숨이 죽고 열무도 부드럽게 휘어요.
STEP 11/26

한 시간 후, 열무 절인 바구니에 물을 가득 붓고 열무를 건져 올리면 끝! 흔들어 씻어서 헹구지 말고 물에서 건져올린다는 느낌으로 살살 들어 체로 옮겨주세요~
STEP 12/26

절인 열무는 물기를 쫙 빼주어야 하니까 한 시간 정도 체에 밭쳐둡니다. 그동안 양념을 만들게요
STEP 13/26

작은 냄비에 물 400ml를 붓고 밀가루 3스푼을 넣어 잘 풀어주세요. 밀가루가 곱게 풀어졌으면 중약불을 켜고 계속 저으면서 끓여줍니다.
중약불
STEP 14/26

밀가루 물의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기포가 꿀렁꿀렁 생기면 불을 끄고 식혀요.끓기 시작하고부터 3분 정도 끓여주면 수프 정도 농도의 밀가루풀이 완성됩니다.
열무에는 밀가루풀을 넣어야 풋내가 나지 않으니 조금 귀찮더라도 맛있는 김치를 위해 꼭 쑤어주세요
STEP 15/26

이어서 양파 두 개와 홍고추 8개 생강 한쪽을 준비합니다 생강이 많이 들어가면 쓰기 때문에 생강은 편 마늘 한 쪽 정도로 소량 준비하면 돼요.
STEP 16/26

믹서기에 양파 두개와 생강 한쪽, 물 200ml를 넣고 곱게 갈아서 볼에 부어둡니다.
STEP 17/26

홍고추는 거칠게 갈아줄 거예요 반으로 잘라 믹서기에 넣고 물 200ml를 부은 다음 입자가 살아 있도록 버튼을 눌렀다 바로 떼주세요.
STEP 18/26

간 홍고추는 양파 간 것 위에 부어주고 믹서기에 물 100ml 넣고 흔들어 남은 재료들도 싹 부어주세요.
STEP 19/26

양파, 생강, 고추 간 것에 다진 마늘 3, 설탕 2, 액젓 6 굵은소금 6, 고춧가루 2, 밀가루풀을 넣고 섞어줍니다.
소금과 설탕이 모두 녹을 수 있도록

오래 저어주세요~
STEP 20/26

이제 양념의 간만 맞춰주면 돼요. 섞은 양념에 물 500ml를 추가하고 간을 보세요. 양념은 싱거우면 안 되고 약간 짜네? 싶을 정도로 맞춰주면 됩니다.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시고 많이 짜다 싶으면 물을 더 넣으세요.
물은 꼭 생수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STEP 21/26

이제 다 끝났어요~ 김치통에 절인 열무 적당량을 넣고 양념 국물 두 국자 정도 휘휘 뿌려줍니다. 이 과정도 절일 때처럼 켜켜이 켜켜이 반복하면 돼요. 양념에 넣고 버무리는 게 아니라 양념을 열무 위로 뿌려주는 겁니다 :)
STEP 22/26

옆에서 봤을 때 김치의 반 높이만큼 양념 국물이 차 있으면 돼요. 혹시 국물이 반 보다 많이 적으면 생수 200ml에 굵은소금 한 숟가락을 녹인 다음 김치통 네 군데 모서리에 나누어 부어주면 됩니다.
STEP 23/26

자박이 김치는 물양과 소금양을 레시피처럼 정확히 지키지 않아도 돼요. 물이 조금 많아도 상관없으니 양념 국물이 싱겁지만 않으면 된다. 를 생각하고 쉽게 쉽게 맞춰주세요.
STEP 24/26

이렇게 담은 열무김치는 그늘진 상온에서 하루 정도 둔 다음 김치냉장고로 옮겨주면 됩니다. 익은 김치가 좋으면 이틀 정도 두어도 되니까 하루 지나서 열무를 드셔보시고 판단하세요 :)
STEP 25/26

이틀 정도 지나면 열무에서 수분이 더 빠져나와 국물이 표면까지 차오릅니다. 드실 때는 국물에 잠긴 아래쪽 김치부터 꺼내서 드세요~ 꺼낸 후에는 손바닥으로 꾸욱 꾹 눌러 국물에 잠기게 해주면 끝까지 맛있는 열무김치를 먹을 수 있어요~
STEP 26/26

손질하고 절이고, 물기 빼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반나절은 바쳐야 되지만 양념과 담그는 법은 너무 간단한 열무김치. 하루만 고생하면 몇 달이 행복하니까 더워지는 계절에 시원한 열무자박이로 맛있는 매일이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