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은 하기가 조금 힘들지만 하고 나면 일 년 동안 김치 걱정이 없거든요 그래서 인지 김장을 하고 나면 후련하고 뿌듯해요 여름에만 열무김치 정도 담가 먹고 김치냉장고가 좋아서 오랫동안 싱싱한 김치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요즘은 김장을 하지 않은 주된 이유가 고된 노동(50%) 시간 및 일손부족(24%) 적은 식구로 김장 불필요(16%) 와 기타 불합리적인(10%) 등을 꼽았어요 김장하는 것보다 사 먹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인식에서 형성된 것이지요 하지만 저희 집도 입이 짧은 편으로 김장을 안 하고 사다 먹으면 김치를 아주 적게 먹더라고요 제일 처음 김장할 때는 20K부터 시작해 지금은 40K를 하게 되었지요 집에서 담그면 점점 많이 먹게 되어서 김장을 하게 되었고 일 년 내내 김치냉장고에 김치가 있어서 뿌듯합니다
김장 담그기에 제일 힘든 부분이 미리 준비해두어야 하는 것들입니다 쪽파 와 갓 그리고 미나리를 씻어야 하고 무도 씻어서 채 썰어야 하는 과정이 조금 힘들어요 그래도 남편이 무채는 항상 썰어줍니다
STEP 3/12
씻어어 다듬어 놓은 야채들이 물기가 빠졌으면 쪽파는 3cm 정도로 자릅니다 저는 가위로 잘랐어요 취향껏 칼이 편하면 칼로 자르세요 갓은 다른 야채에 비해 두꺼워서 김칫소가 겉돌지 않도록 조금 더 짧게 2cm 정도로 자르고 미나리는3cm 로 잘라서 준비했어요 힘든 과정은 다 되었어요
STEP 4/12
무7개를 채썰었어요 준비한 고춧가루 중 2/3를 먼저 넣고 채 썰은 무에 고추물을 들여놓아요 *배추에 비해 김칫소를 많이 넣는 편입니다 그리고 쌈을 좋아해서 김칫소를 많이 남겨 두거든요 김치만 담그면 무 6개로도 충분합니다 *
STEP 5/12
채 썰어 놓은 무에 준비해둔 찹쌀풀과 마늘 생강 그리고 갈아놓은 무, 사과 ,양파즙을 넣어서 버무립니다
STEP 6/12
액젓과 새우젓과 매실액과 설탕도 넣고 버무려서 간을 대충 해놓아요 그리고 갓과 쪽파 미나리와 생새우 모두 넣어줘요
생새우는 2근인 800g 이나 3근인 1.2k 취향껏 넣으세요
STEP 7/12
준비해둔 재료들을 모두 넣고 버무린 후 마지막에 맛을 보고 소금 간을 했어요 김칫소는 완성되었어요
STEP 8/12
배추 소는 맛을 보고 짜다는 느낌이 들면 간이 된 것입니다 맛을 보고 간이 딱 맞으면 김치가 익은 후에는 싱거워요
STEP 9/12
배추 위에 소를 한 번 문질러 준후 배추의 위 줄기부터 속을 넣고 뒤집어서 덜 붙은 부분에 양념을 발라주고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겉잎으로 싸매주세요
STEP 10/12
김치통에 담고 미리 배추의 파란 겉대를 고춧가루와 소금을 조금 넣어서 버무린 후 배추 위에 덮어요 공기 차단 효과입니다
STEP 11/12
저는 미리 다시마를 젓은 키친타월로 닦아두었어요 배추 위에 덮어요 다시마가 천연조미료로 공기 차단과 김치의 감칠맛을 더해 줍니다 또한 다시마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산성을 중화시키는 작용을 해서 오래 두고 먹을 김치에 덮어두면 김치가 잘 시지않아요
오래 두고 먹을 김치에만 다시마를 덮어놓아요. 1~2달 사이에 먹을 김치는 파란 겉대만 덮어주세요
STEP 12/12
김장 비닐봉지를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꼭꼭 묶어놓아요 김치를 담을 때 90%만 넣으세요 너무 많이 넣으면 김치가 익은 후 넘칠 수 있습니다 김치는 재료만 좋으면 반은 성공입니다
김장은 재료만 준비되면 반은 끝난 것으로 보면 됩니다 미리 준비할 것과 전날 준비할 것을 구분하여 재료들만 좋은 것으로 준비하면 김장은 무조건 맛있을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다시마로 김치를 덮어보세요 다시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을 중화시키는 작용을 해서 오래 두고 먹을 김치에 덮어두면 김치가 잘 시지 않아요 또한 공기 차단과 천연조미료로 김치의 감칠맛을 더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