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 껍질 벗기는 법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재래시장에서 토란 5천원어치 구입했더니
20개 정도 되었습니다. 토란 10개는 남겨두고
이번에 국을 끓이기 위해 10개를 사용하였습니다.
생 토란은 독성이 있어서 맨손으로 만지면
가렵고 따가우니 장갑을 끼고 만져야 합니다.
껍질을 벗기기 위해 끓는 물에 삶아서
껍질을 벗기면 잘 벗겨진답니다.
삶아 껍질 벗긴 토란을 썰어서
끓는 물에 소금 넣고 다시 데쳐 내어
생수에 담가 아린 맛을 우려내어 줍니다.
소고기 국거리를 볶아서 물 잡아 끓이다가
다시마를 넣어 다시 끓여 줍니다.
무를 나박 썰어 넣어 시원한 맛을 내게 하고
물에 담가 둔 토란도 넣고 끓여 줍니다.
어간장, 국간장, 마늘을 넣어 끓여 주다가
찹쌀가루 푼 것을 넣고 들깨가루도 넣어 끓입니다.
토란 아린 독성을 제거 하는 데는 쌀뜨물을 넣어
끓여 없애는데 쌀뜨물 대신 찹쌀가루를 이용해서
독성을 완화 시켜 주었습니다.
마지막에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대파 넣고
한 번 더 끓여 주면 토란탕이 완성됩니다.
소고기와 무, 표고버섯, 다시마를 넣었더니
진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나고
찹쌀가루, 들깨가루가 들어가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납니다.
토란의 끈적한 점액질 성분은 뮤신인데
소화 흡수를 돕고 위를 보호해 주고
몸 안의 열을 내려주고, 섬유소가 많아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토란은 알카리성으로 우리 몸에 좋은 식재료 이므로
토란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보세요.^^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