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은 원하는 만큼 준비하시면 되는데요.
저는 대 사이즈의 전복 4개를 사용하니 쌀양 대비 전복의 양이 많아서 진한 전복밥을 즐길 수 있었어요.
STEP 2/9
손질을 마친 전복은 패각을 떼어낸 후 전복살과 내장을 분리해 주세요.
살아있는 전복은 패각 분리할 때 손을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해서 작업하시고요.
저는 세일하는 전복을 사서 세척 후 냉동 보관해두는 편인데요.
냉동시킨 전복은 패각 분리가 엄청 쉬워요. 그냥 패각이 슥 떨어지죠~ㅎㅎ
전복죽이나 전복밥은 냉동 전복을 이용하면 쉽게 만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STEP 3/9
전복 3개는 통으로 구워서 밥 위에 얹어 먹었고요. 1개는 다이스로 잘라 밥에 넣었어요.
비율은 원하시는 대로 만드시면 되겠습니다.
STEP 4/9
냄비(돌솥)에 전복 내장을 넣어서 가위로 듬성듬성 잘라 줍니다.
전복은 살보다 내장에 영양소가 집중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전복죽이나 전복밥에는 내장을 충분히 넣어 요리할 수 있으니 좋더라고요.
STEP 5/9
참기름 1큰술을 넣고 전복 내장을 볶아 줍니다.
전복 내장을 볶아서 만들어야 비린 맛을 제거할 수 있으니 타지 않도록 중불에서 살살 볶아 주세요.
2-3분 정도 살짝 볶은 후 불려 놓은 쌀 1컵을 넣어 볶아줍니다.
일반 밥짓기와 다를 바가 없기에 쌀은 미리 많이 불려 놓지 않으셔도 상관없어요. 대신 쌀은 씻은 후 물기를 뺀 후 볶아 줍니다.
STEP 6/9
쌀이 꾸덕꾸덕하게 볶아지면 물 1컵을 붓습니다.
저는 전복 4개에 불린 쌀 1컵을 사용했는데요.
전복 4개의 양이면 불린 쌀 2컵으로 밥을 지어도 충분해요.
STEP 7/9
물 붓고 다이스로 잘라놓은 전복을 넣어서 밥을 짓습니다.
뚜껑을 덮고 한 김 올라오면 중약불로 낮춰서 15분 정도 끓인 후 10분 정도 뜸 들이면 밥하기 완성입니다.
STEP 8/9
밥을 하는 사이 칼집 낸 전복을 버터에 노릇하게 구워 줍니다.
버터 1조각 넣고 노릇노릇하게 구운 후 잠시 한 쪽에 킵해두세요.
STEP 9/9
밥이 다 완성되었어요.
전복 내장을 많이 넣었더니 색깔이 엄청 진하게 되었는데요.
아이들은 조금 싫어할 수 있겠지만, 어른들 먹기에는 전복 내장 많이 들어간 밥이 고소해서 더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