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요법으로 또 음식으로 준비할 만한 음식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옛날에 친정엄니와 외할머니가 급할때
대파 구워주셨던 기억이 나서 대파김치를 담그기로 했어요. 요즘 겨울대파라 대파가 무르지 않고 단단하며, 가격도 괜찮아요.
대파 고유의 쌉쌀하면서도
매운 맛이 대파김치의 묘미이지만,
너무 매우면 젓가락이 자칫 잘 안갈수가 있어서,
감자풀을 사용하였는데,
감자풀을 쓰면 구수하면서도
천천히 발효시키면서 먹을 수 있어요.
특히 김치의 가장 단점이 나트륨인데,
감자가 나트륨 배출에 좋다고 하네요.
대파 고유의 쌉쌀하면서도
매운 맛과 구수한 감자풀을 쓴 양념장이 잘 어우러져서,
너무 맵지 않으면서 대파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대파김치였어요.
녹색부분까지 다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