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다 이제야 끓였어요
계절이 바뀔때마다 제철요리를 하다보면
왜케 해먹을께 많은지ㅋㅋ
그런거보면 늘 느끼는거지만 우리나라는
먹는건 진짜 넘쳐나는거 같아요
그래서 겨울이 가기전에 언능 동태탕을
끓였어요
물론 동태가 일년열두달 나오는 생선이지만
한겨울에만 맛있고 그나머지 계절은
맛이없어 전 먹지 않는 생선이라 서둘렀죠
다행히 아직도 추워서인지 역시
맛있더라고요
어릴때 엄마가 얼큰하게
아버지 끓여주시던것과 똑같이
끓이고 거기에 밥 말아드시던 아버지
따라 저도 밥말어 먹었더니 이런
꿀맛이 없네요
동태탕은 얘들이 안먹는거라 저만 먹는줄
알았는데 딸이 맛을 보곤 왜케 맛있냐며 해서
둘이 다 먹어 치웠어요ㅋㅋ
이렇게 지나가는 겨울을 붙잡고 다음 겨울이
올때까지 동태탕을 마지막으로 먹게 되었네요
추운날 먹어야 제맛인 얼큰한동태탕
맛있게 끓여드세요^^
메인재료에 충실한 쉽고 빠르게 할수 있는 요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