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음식으로도 너무나 쉽고 자주 만들어먹는 국물요리 중에 하나가 바로 오뎅탕인데요, 날이 싸늘하면서 추워지니 뜨끈한 국물 생각이 나더라구요. 구수한 멸치육수에 어묵 넉넉히 넣어서 미나리 향긋하니 고명까지 얹어서 꼬치 어묵탕 끓이는법 올려봅니다. 가을무 넣어 국물 시원하니 별다른 비법 없이도 담백하고 맛있게 즐길 수가 있어 좋아요.
반은 이렇게 나무꼬치에 꽂아서 준비했어요. 사각은 말아서 끼워주고 다른 어묵은 먹기 좋게 썰어서 적당히 꽂아줍니다. 있으시면 메추리알을 함께 꽂아도 좋고요. 그냥 먹는 것도 맛있지만 이렇게 꼬치어묵탕으로 먹어도 또 포장마차 생각도 나고 맛있잖아요.
STEP 5/11
굵은소금 1/3큰술을 넣어주고 썰어놓은 무를 넣어 센불에서 끓여줍니다. 굵은소금을 넣어주면 국물맛이 더 시원하니 맑고 좋은데요, 기호에 맞게 간을 보시고 소금양은 가감해서 넣어주세요. 저는 1/2큰술 넣었더니 조금 짜서 중간에 물을 종이컵으로 한컵 정도 더 부었어요. 쯔유를 넣어 감칠맛을 더해주셔도 좋고요, 표고버섯을 넣어도 좋은데 없어서 패쑤했어요.
STEP 6/11
무를 넣은 육수가 끓으면 어묵을 넣어 끓여줍니다.
STEP 7/11
어묵탕이 끓는 사이에 나머지 재료들을 썰어줍니다. 향긋하게 미나리를 넣어 주었는데요, 약 4~5cm 정도의 길이로 썰었고 쑥갓으로 넣어주셔도 좋아요. 홍고추와 청양고추, 대파는 어슷 썰어줍니다.
STEP 8/11
오뎅탕이 바글바글 끓고있는데요, 어묵이 먹기 좋게 야들하니 익으면 되어요. 그리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된답니다.
STEP 9/11
다 끓여지면 청홍고추와 대파를 넣어줍니다.
STEP 10/11
불을 끄고 미나리를 넉넉히 올려서 후추 톡톡 해서 양념장만 곁들여서 먹으면 되는 간단한 어묵탕 끓이는법이랍니다.
STEP 11/11
어묵 찍먹하는 양념장 별거 없는데요, 진간장 5큰술, 맛술 2큰술, 설탕 1/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통깨 1큰술, 참기름 1큰술, 송송썬 쪽파, 청양고추 1개 넣어서 골고루 섞어주시면 되어요. 저는 미나리 좋아서 미나리대 송송 썰어 넣었구요, 오뎅탕에 청양고추 넣어서 양념장에는 생략했어요. 전이나 오뎅탕 등에 요래 만들어서 두루 활용해서 드셔도 좋은 양념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