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생선구이를 좋아해서 반찬으로 자주 먹는데요. 오늘도 고등어를 먹으려고 냉동실에 손질해서 넣어둔 고등어를 전날 해동시켜놓고 잤어요. 그런데 아침에 딱! 눈떴는데 양념된 고갈비도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고등어구이와 고갈비 둘다 만들어서 반반 맛보는 그 기쁨을 누렸습니다. 집에서 초간단레시피로 고갈비 만들어보겠습니다.
고등어양념구이를 만들어주기위해서 미리 양념을 만들어줍니다. 고춧가루 2스푼, 양조간장 1.5스푼, 고추장 0.5스푼, 소주 2스푼, 설탕 0.5스푼, 다진마늘 0.3스푼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콕 찍어서 간을 보신 후 부족한 간은 입맛에 맞게 추가해주세요.
고춧가루, 양조간장, 고추장, 소주, 설탕, 다진마늘
- 저는 맛술이 없어서 소주를 넣어주었습니다.
STEP 2/6
잘 섞어준 양념장에 잘게 썰은 양파와 청양고추도 넣어주고 다시 잘 섞어줍니다.
양파, 청양고추
STEP 3/6
이제 노릇노릇 구워줄건데요. 고등어는 등쪽이 아닌 안쪽부터 먼저 구워주시고 잘 구워지면 등쪽도 구워주세요.
그렇게 뒤집으면서 구워주시다가 고등어가 익으면 약불로 불을 살짝 줄여놓고 안쪽에 양념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양념을 약간 데워줄겸 30초정도 팬에 노릇하게 고등어를 구워주면 고등어양념구이, 고갈비 완성입니다.
STEP 4/6
양념을 듬뿍 올려준 맛있는 고갈비를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많이 매콤하지않아서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너무 짜지도 않아 담백하니 맛있어요.
- 저는 마지막에 파를 송송 썰어서 올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깨도 약간 올려주었어요. 생략가능해요!
STEP 5/6
고등어를 토막내서 냉동실에 보관했던거라 이렇게 반반 만들었어요. 두가지의 맛을 한번에 먹을 수 있으니 더욱 좋아요.
짬짜면 느낌이랄까? :) 후훗.
STEP 6/6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갈비! 맛있는 고등어양념구이와 된장찌개 같이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이런 조합 최고!
비린내때문에 생선을 못 먹는 분들께도 양념을 올려서 먹는 고등어양념구이 추천드립니다. 포장마차에서 먹는 고등어양념구이를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술안주로도 좋아요.
맛있는 레시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