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은 주부들의 고민이자 스트레스죠.
사실 옛날처럼 한겨울에 김치를 담그기 어렵던 시절에는
김장이 중요한 일이었지만 요즘은 사시사철 김치를 담글 수 있는 데다가 손쉽게 사 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는 가정도 많아요.
그래도 저희는 꼬박 김장을 담그고 있어요.
무엇보다 맛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집 김장은 할머니에게서 친정엄마에게로 또 저에게로 비법이 전해져 온 저희 집 고유의 맛입니다.
한 번 맛보면 자꾸 생각나는 김치라 김치를 팔아보라는 얘기도 많이 듣고 있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은 저희 집 김장 비법을 알려드리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김장할 때 제일 힘든 과정이 배추를 절이고 씻는 건데
요즘은 절임 배추를 사면 훨씬 쉽게 김장을 할 수 있어요.
저희는 매년 해남 절임배추를 구입해서 김장을 해요.
올해도 40kg (약 18포기)를 담갔습니다.
차근차근 따라 해 보세요.
김치를 담근 다음 바로 김냉에 넣어버리면 안 됩니다.
실온에서 베란다 같은 찬 곳에 이틀 정도 두었다가 넣어야 김치가 맛있게 익어요.
생굴을 넣는 경우는 처음 먹을 한 두통에만 넣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