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칼국수에서 빠질 수 없는 바지락!
저는 전날 바지락을 해감시켜두었기에 다음날 바로 바지락을 재료로 썼어요.
바지락을 물에 두세차례 가볍게 헹궈줍니다. 그러면 이물질이 좀 나와요. 그리고나서 넓은 볼에 바지락이 담길 정도의 물을 넣어줍니다. 그 다음 굵은 소금을 1.5스푼정도 넣어주었어요. (바닷물의 염도와 비슷하게 맞춰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집에 있던 쇠 숟가락도 하나 넣어줍니다. 바지락을 잠기게끔 넣어주시고 검은 봉지를 씌워서 냉장실에 넣어줍니다.
바지락
STEP 2/17
반죽으로 칼국수면을 만들기 전에 육수부터 끓여줍니다.
저는 멸치육수팩을 사용했어요.
멸치육수가 끓으면 팩을 빼고 바지락을 넣어줄거예요.
STEP 3/17
반죽을 냉동실에 놓았던 터라 하루전에 꺼내서 해동시켜뒀어요.
칼국수면이 있으신 분들은 이 과정 생략하시면 됩니다.
STEP 4/17
밀대가 집에 없고 빈 병도 없어서 쉐이크 컵을 사용했어요.
칼국수면이 있으신 분들은 이 과정 생략하시면 됩니다.
STEP 5/17
반죽이 늘러붙지 않도록 넓은 도마에 밀가루를 펼쳐서 뿌려줬습니다. 그리고 반죽을 올려줍니다.
반죽을 넓게 펴줄건데 도마가 작아서 두번 나누어 밀었습니다.
칼국수면이 있으신 분들은 이 과정 생략하시면 됩니다.
STEP 6/17
도마 가득 반죽을 펴주었어요.
집에 있는 도마 중에 제일 큰것을 사용했는데도 꽉 차더라구요.
칼국수면이 있으신 분들은 이 과정 생략하시면 됩니다.
STEP 7/17
최대한 얇게 편다고 열심히 밀었어요.
칼국수면이 있으신 분들은 이 과정 생략하시면 됩니다.
STEP 8/17
그 사이에 멸치육수가 만들어져서 팩을 건져내고 바로 바지락을 넣고 끓여주었습니다. 끓이다보면 바지락 입이 벌어져요.
그럼 건져내주시면 됩니다.
바지락 입이 벌어졌길래 건져준 후 잠시 대기시켜두고 칼국수면을 만들러갑니다.
바지락
STEP 9/17
다시 돌아와서 반죽을 돌돌 말아줍니다.
칼국수면이 있으신 분들은 이 과정 생략하시면 됩니다.
STEP 10/17
길게 돌돌 말아준 칼국수 반죽을 얇게 썰어줍니다.
이때 칼에도 밀가루를 좀 묻혀주셔야 반죽이 늘러 붙지않아요.
썰어준 칼국수 반죽을 하나하나 펼쳐주었습니다.
왠지 그대로 넣으면 수제비가 될 것만 같아서..
칼국수면이 있으신 분들은 이 과정 생략하시면 됩니다.
STEP 11/17
밀가루를 묻혔기에 그대로 육수에 넣으면 걸쭉해질듯 싶어서 아주 약간만 흐르는 물에 씻어내듯 밀가루를 털어주었습니다.
칼국수면이 끊어지지않도록 살짝만 뒤적거려주세요.
칼국수면이 있으신 분들은 이 과정 생략하시면 됩니다.
STEP 12/17
이제 열심히 만든 칼국수면을 육수에 넣어줍니다.
반죽이 꽤 많은 양이었어서 그런지 양이 꽤 많더라구요.
STEP 13/17
칼국수가 끓을 동안 양파와 당근을 채 썰어줍니다.
저는 약간의 매콤함을 느끼고 싶어서 청양고추도 송송 썰어놓았어요.
간을 입맛에 맞게 맞추셨으면 이제 바지락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내주었어요.
마지막엔 청양고추도 송송 썰어서 넣어주시면 끝!
매운걸 잘 못드시면 청양고추 생략가능해요.
STEP 16/17
바지락칼국수 완성입니다.
바지락을 듬뿍 넣어서 시원하고 또 진한 육수가 계속 국물을 먹고 싶게 만들더라구요. 바닷가에 놀러가면 먹던 바로 그 맛입니다.
STEP 17/17
직접 반죽하고 직접 만든 칼국수면이라 더욱 쫄깃하고 바지락도 호로록 먹는게 얼마나 별미인지 정말 맛있어요.
잘 익은 깍두기도 하나 올려서 먹으니 너무나 든든하고 맛있는 한끼입니다. 먹으면서 '아 맛있다 맛있다' 계속 말하면서 먹었네요. 오늘은 바지락칼국수로 가족들과 한끼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