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국거리 소고기를 많이 사두고 냉동해놓고 먹고 싶을 때마다 꺼내서 요리할 때 쓰곤 하는데요. 오늘 또한 그랬어요. 냉동해서 소고기를 쓰긴 하지만 고기 냄새날까봐 걱정하는 그것. 그것을 전 조금 더 손이 많이 가지만 고기 냄새 덜 나게 하는 방법으로 소고기무국을 끓입니다. 오늘은 그 방법으로 끓여볼께요.
아주 센불에 소고기를 데친다.
처음부터 넣고 물을 끓여도 되고, 끓는 물에 소고기를 넣어도 되요. 전 깡깡 얼려져 있던 소고기를 처음부터 끓였어요. 센불로 해야 거품이 북적북적 마음에 들 만큼 많이 나요. 끓고 난 뒤 뒤적뒤적하고 바로 건져냅니다. 찬물에 소고기를 씻어요. 냄비도 다시 한번 씻어요.
STEP 2/9
건져낸 소고기를 차가운 물에 씻고, 냄비도 다시 씻어요.
STEP 3/9
물을 다시 끓여요. 물이 끓으면 데친 소고기를 넣고, 국간장 1T, 참기름 1T를 넣어요.
물의 양은 소고기가 잠길 만큼 넣어요. 육수를 사용하면 더 좋겠지만 전 끓여둔 육수가 없어서 안 넣었어요. 적은 양의 물을 넣고, 소고기의 육수를 최대한 끓여내고 난 뒤 나중에 물을 넉넉하게 넣어 국을 끓일 거에요.
STEP 4/9
소고기가 어느 정도 익을 동안 무를 잘라요.
나박나박. 무를 잘라요.
STEP 5/9
소고기가 어느 정도 익고, 5분 정도 더 끓여요. 육수가 어느 정도 우러난 것 같으면 다진 마늘과 무, 고춧가루를 넣어요.
아직은 물이 아주 적은 상태에요. 중간에 물이 부족하면 물을 조금만 더 넣으세요. 최대한 육수를 우려내는 것이 포인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