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긁어서 조금은 지저분해 보이지만
물로 깨끗하게 헹구어서 지저분하지 않아요
우엉을 7~8cm 정도로 토막을 낸 다음 식초(1)를 푼 물에 담가줍니다
STEP 3/9
우엉을 썰 때 동그란 상태로 썰다 보면 손을 다칠 수 있어요
먼저 한쪽 면을 2mm 정도로 슬라이스한 다음
슬라이스 한 면이 도마에 닿게 놓고 썰면 구르거나 미끄러지지 않아 썰기도 편해요
우엉채를 써는 게 조금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채 썰어서 보니 800g이네요
STEP 4/9
채 썰은 우엉을 반만 조림을 하고 반은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서 사용하려고요
우엉의 아린 맛은 식초를 푼 물에 10분 정도 담가 놓았다가 사용해도 되지만
저는 데쳐서 냉동실에 반은 저장하고 반만 조림을 했어요
물이 팔팔 끓으면 식초(1)을 넣고 우엉을 넣고 5분~10분 정도 충분히 데쳐줍니다
데친 우엉채를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구어 물기를 빼줍니다
STEP 5/9
준비한 양념 흑설탕 간장 물엿 맛술 생강가루를 잘 섞어줍니다
여기서 잠깐! 생강을 조금 썰어서 넣어주던가
생강가루를 두세꼬집 넣어주면 더욱 맛있는 우엉조림을 맛볼 수 있어요
STEP 6/9
팬에 식용유나 들기름을 둘러준 후 썰어놓은 우엉을 나물 볶듯이 볶아줍니다
물기를 꼭 짜지 않아도 됩니다
우엉조림을 할 때 우엉을 삶거나 데쳐서 만들어도 되고 생으로 볶아도 됩니다
식용유보다는 들기름에 볶아주면 아린 맛도 제거해 주고
우엉에 코팅을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부어줍니다
STEP 7/9
이때 다시마 육수를 부어서 바짝 졸이는 동안에 물기도 없어지고
색이 조금씩 갈색으로 변한답니다
중약 불로 줄이고 뒤집어가며 볶아줍니다
STEP 8/9
국물이 바짝 줄어들고 색도 많이 예쁘게 변했지요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살살 섞은 다음 마무리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