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국 기본 육수 20분 끓여줍니다.
굴 풍미를 살리기 위해 육수는 맛과 향이 강하지 않게 만드는게 좋아요.
양파, 대파, 무, 디포리, 다시마, 건새우 넣고 육수 만들었어요.
감칠맛과 해물느낌은 나면서도 풍미는 세지 않게 만들어요.
무는 통으로 넣어서 육수를 만들고 나중에 썰어서 굴국에 넣으면 맛있어요.
새우를 넣을 때 혹시 흑새우 같이 향과 맛이 센 새우는 사용하지 마세요.
STEP 2/12
육수 만드는 동안 재료들 준비합니다.
콩나물과 미나리 국물맛을 시원하게 해주겠죠~ㅎㅎ
매콤칼칼하게 매운고추도 준비했어요.
STEP 3/12
김치굴국 재료에 김치 빠지면 안돼죠!
익은 김치 잘게 썰어서 크게 한줌 준비합니다.
칼칼한 맛을 위해 고추가루도 1숟갈 넣을거에요.
STEP 4/12
전 냉동굴 해동해서 사용 했어요.
예전에 굴 먹고 지옥의 맛을 본 뒤로 생굴은 무서워서 냉동굴 꼭 익혀서 먹어요. ㅎㅎ
굴 씻는법은 간단해요.
물 2~3컵에 소금 한숟갈 정도 풀어주고 굴 넣고 살살 저어주면서 씻어줍니다.
젓가락으로 살살 저어주면 좋아요.
이물질 생각보다 많이 나와요.
STEP 5/12
소금물에서 꺼내서 물로 2번 정도 헹궈주면 뽀얀 굴로 변신!
요즘 굴이 제철이라 오동통통 크고 단맛이 좋더라구요.
제철 식재료들은 제일 맛있을 때 많이 드세요. ^^
STEP 6/12
육수에 넣었던 무는 한입 크기로 잘라줍니다.
육수 끓이면서 거의 익어서 먹기 딱 좋아요.
STEP 7/12
만들어진 육수는 육수 재료들 다 건져내고
무와 김치와 고추가루 넣고 함께 끓여요.
굴국은 끓이는 시간이 길지 않아요.
재료들 넣고 끓으면 바로 다음 재료 넣으면 됩니다.
STEP 8/12
김치 넣고 간을 맞춰줍니다.
저는 김치굴국 간엔 국간장과 새우젓으로 맞춰줘요.
김치 때문에 이미 간이 심심하게 맞춰져 있어요.
국물색이 탁해지니 국간장은 1숟갈 이상 넣지마세요.
국간장 넣고 모자란 간은 새우젓으로 맞춰주면 됩니다.
굴국밥으로 밥을 말아서 끓이는 분들은 간을 좀 더 세게해도 좋아요.
STEP 9/12
굴의 비린맛과 김치의 텁텁한 맛을 잡기 위해 맛술도 2숟갈 정도 넣어줍니다.
술을 좀 넣어주는게 좋아요.
STEP 10/12
간이 맞춰졌으면 콩나물, 매운고추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STEP 11/12
콩나물이 거의 익으면 굴, 미나리, 대파 넣고 마지막으로 끓이면 끝!
STEP 12/12
김치 굴국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익는 시간이 짧고 오래 익히면 맛 없는 재료들이라서 익으면 바로 불 꺼주세요.
굴은 마지막에 넣어서 팔팔 확 끓이면 됩니다.
오래 익히지 않아야 촉촉하고 부드러운 굴로 먹을 수 있어요.
뜨거운 뚝배기에 먹기 전에 다진마늘 0.5숟갈 올려줬어요.
다진마늘을 함께 끓이지 않고 뜨거운 국물에 섞어먹으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