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에 나가보니 배추 한 포기 만 삼천 원, 오메... 배추 가격에 많이 놀랐습니다. 보통 우리네 어머님들께서는 명절 시작을 김치와 물김치 담그는 일로 시작을 하시죠. 명절 손님상에 올리는 김치는 묵은 김치가 아닌 갓 담은 겉절이를 올리시잖아요. 어머님들께서 요즘 명절맞이 김치 준비를 위해 시장에 나가셨다가 배추 가격에 많이들 놀라시겠습니다. 저는 배추는 포기하고 두께감이 있는 양배추로 겉절이를 했습니다. 양배추 겉절이 한통 담아 놓으니 마음이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