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잘 모르겠는데 이 곳에서는 컬리 플라워가 아주 흔하다. 거짓말 좀 보태서 내 머리만한 큰 덩어리 한 송이가 싸때는 $2.99까지 하니 말이다. 그러다 보니 $6.99 할 때는 꼭 필요한 행사가 있지 않고서는 손이 떨려 들어 올리지도 못한다.
다른 한국 사람들처럼 나도 컬리 플라워를 다양하게 먹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한다. 몸에 좋다고 알고는 있지만 말이다.만만한 것이 피클이라 주구장창 피클에만 넣어 먹는다. 아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더운 여름, 자색 양배추 넣어 슬쩍 분홍물까지 빼고 나면, 다양하게 먹지 못하면 어떤가. 이거 하나로도 맛이 끝내 주는걸~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자색 양배추는 많이 넣으면 보라색이 되고요, 좀 적게 넣으면 핑크색이 되요~
재료위로 피클물을 부을 때 너무 확 부으면 사방으로 튈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부어 주세요.
매콤하면 더 맛있는데 메운 고추는 기호에 맞게 가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