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 매콤하게 무친 도라지 무침이 입맛 돋우는 반찬으로 딱 좋지요. 그런데 도라지 한 가지만 무치는 것보다 쫄깃한 식감의 오징어나 오징어가 없으면 진미채라도 진미채마저도 없다면 북어채 또는 황태채 라도 넣고 함께 무치면 도라지의 아삭한 식감이 만나 한 맛이 아니 두 맛이 더 있답니다.
북어채나 황태채는 물에 담가 불리는게 아닙니다. 물에 잠시 넣고 촉촉 하니 물기를 먹여 주는 겁니다.
STEP 2/8
북어채나 황태채는 물에 잠기도록 푹 담갔다 바로 건져 물기를 최대한 꼭 짜 줍니다.
STEP 3/8
저는 마트에 파는 북어채가 아닌 북어포를 손으로 직접 찢어 사용해 마트에 파는 북어채 보다 굵어요. 그래서 대충 북어포를 찢어 준 후 물에 담갔다 건져 물기를 꼭 짜고 곱게 더 찢어 북어채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메마른 북어는 부서지고 가루만 나고 잘 찢어지지 않는답니다. 손으로 가득 잡은 양으로 북어채 1줌을 준비해 줍니다.
STEP 4/8
도라지는 큰 그릇에 담고 물 한 컵 정도와 소금 1큰술을 넣고 빨래하듯 빡빡 한번 문질러 준 후 흐르는 물에 훌훌 씻어 건져 줍니다.
STEP 5/8
그리고 손으로 가득 잡은 양으로 도라지 2줌을 준비해 줍니다.
STEP 6/8
큰 그릇에 맑은 액젓 2큰술,식초 4큰술, 매실청 2큰술,올리고당 1큰술, 고춧가루 2+1/2큰술, 다진마늘 1+1/2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대파 1대를 준비해 흰부분을 송쏭 썰어 넣고 양념을 만들어 준비한 도라지를 먼저 넣고 버무려 줍니다.